안녕하세요, 단편영화 <고구마>의 '엄마' 역을 맡아주실 배우님을 모십니다.
단편영화 <고구마>는 작년 23년도 가톨릭영화제 제작지원 사업에 1차 선정이 되어 면접을 봤던 시나리오인데요. 아쉽게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면접 때 귀중한 피드백을 받아 시나리오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재에도 다양한 제작지원 사업들에 도전해보면서,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인데요.
S#1(영화 첫 씬)과 S#10(영화 클라이막스 씬)의 경우 주인공의 집에서만 촬영이 진행되고, 특히 S#1의 경우 거의 주인공의 독백 연기에 가까워, 기회가 닿는다면 영화 전체 제작은 아직 무리더라도 그 두 씬 정도는 촬영을 진행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현재 주연 배우님께서 좋은 뜻으로 함께해주시기로 하셨고, 기왕 이렇게 된 것 S#1뿐만 아니라 S#10까지 촬영을 진행해보면 어떨까 싶어, 이렇게 배우님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촬영한 S#1과 S#10은 편집되어 이후에 제작지원을 독려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며, 배우님들께서 포트폴리오로나 연기영상으로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제작할 예정입니다.
또 나중에 혹시 좋은 기회로 제작 지원을 얻는다면, 이번 촬영 때 함께해주신 배우님들과 쭉 함께하여 영화를 완성시킬 예정입니다.
--------
촬영은 4월 초 중 하루(1회차)로 진행될 예정이고, 시나리오 한 장 분량의 대화씬으로 촬영시간은 2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대 3시간) 촬영 장소는 상도역 근처입니다.
3월 22일까지 모집을 받고 이후에 3월 마지막 중에 줌으로 간단한 오디션과 대본리딩을 진행해보려 하는데요. 상기 적힌 이메일로 간단한 프로필과 함께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심한 인물 역할이라, 사투리 사용 가능 여부가 중요합니다. 시나리오는 경상도 사투리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나, 현재 주연배우님께서 대구 경북 사투리를 사용하고 계시어, 가능하다면 대구 경북 사투리를 사용하실 수 있으신 배우님을 모시고 싶습니다.
-----
아래는 영화 고구마의 로그라인, 시놉시스와, 기획의도, 그리고 모집하는 배역의 인물 설명입니다.
로그라인
지현은 엄마가 먹고 싶다고 한 군고구마를 퇴근길에 사 가려 하지만, 잘되지 않는다
시놉시스
식어 빠진 고구마를 먹으며 출근 준비를 하던 지현은 서울로 올라온다는 엄마의 전 화를 받는다. 그는 엄마에게 먹고 싶은 것을 묻고, 엄마는 군고구마라 답한다. 퇴근 길에 고구마를 사 올 작정으로 집을 나선 지현, 그러나 그의 오늘 하루는 묘하게 풀리지 않는데...
기획의도
고생은 안 했더라도 고민은 많은 세대. 지금의 젊은 세대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인생에 별다른 불행은 없지만, 그렇다고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힘들 이유는 없지만, 편하지도 않습니다. 커다란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자잘한 문제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것은 비단 젊은 세대만 느끼고 있는 감정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풍족한 자원과 잘만 굴러가는 듯한 사회, 그러나 그럼에도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게 느껴지는 세상의 흐름.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막연한 불편함과 불안감, 그리고 고민을 느끼고 있지는 않을까요.
젊은 세대들을 포함해 많은 이들은 영화를 보며 꼭 집어 말할 수 없는 자신의 힘듦을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인공의 감정에 공감하며, 이 답답한 감정들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큰 이유 없이도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지침에 대하여, 이해해주고, 따듯하게 공감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엄마(54세, 여): 지현의 엄마, 경상도에 있는 지현의 본가에서 생활 중이다. 딸과 친한 편이고 무던한 성격이다. 투박한 말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는 지현을 향한 애정이 묻어나온다. 인생을 살아오며 나름의 확립된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사투리가 심한 편이다.
-------
아래는 저의 필모그래피와 바이오그래피입니다.
(필모그래피)
- 2016 '스퀘어원' 감독 30분 11초
- 2016 '사이' 감독 38분 33초
- 2018 '끈' 감독 37분 04초 (2020 충무로단편영화제 본선진출) (2018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영화연구학회 영화제 ‘Find me, Fine me’ 상영)
- 2019 'Epilogue' 감독 37분 22초 (2019 고려대학교 TV방송국 KTN 제 19회 영상제 ‘B205’ 상영)
- 2019 '노란사과' 감독 39분 59초 (2020 춘천영화제 SF부문 비경쟁 초청작) (2020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대학부문 본선진출) (2019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영화연구학회 영화제 ‘Overleaf’ 상영)
- 2020 '절망' 감독 30초 (2020 Rieti e Sabina Film Festival Animation Section Finalist) (2020 Bizarrya Short Film Festival Nominated) (2020 ACCSFF Official Selection) (2021 Make Art Not Fear Official Selected)
- 2020 '시선' 감독 6분 30초 (2021 Woman Scream Festival (Grito de Mujer) Nominated) (2021Jumpstart Women's Film Festival Official Selected) (2021 MLC Awards Official Selected, Semi-Finalist) (Newfilmmakers NY Spring Series Official Selected) (2021 Omovi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inalist) (2021 GIFF 대학생단편영화제 본선진출)
- 2021 '매듭' CG 감독(VFX 담당) (2021 울산국제영화제 위프파운데이션 부문 상영)(제 12회 서울국제프라이드 코리아프라이드(한국경쟁단편) 진출)
- 2022 '폼' 28분 8초 (2022 대한민국국제청소년영화제 대학부문 본선진출) (2022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 청년대학생부문 음악/배경 상 수상)
(바이오그래피)
- 고려대학교 (2018.03~2022.02)
미디어학부(본전공) - 언론학사 - 4.33/4.5(졸업)
디자인조형학부 디자인과(이중전공) - 미술학사 – 4.33/4.5(졸업)
- 명덕외국어고등학교 (2015.03~2018.02)
영불과 – (졸업)
------
배우님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