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내 길이인 원씬 원테이크 촬영방식의 단편영화입니다.
출연료는 없으나 식사 및 간식을 배우님에 맞춰 준비해드릴 예정입니다.
캐릭터는 일반인 여성으로, 말이 많아 상대방의 말을 자꾸 자르는 캐릭터와 그런 상대방이 못마땅한 캐릭터 둘만 출연하여, 영상 대부분 동안 둘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시나리오입니다.
아래에 간단한 시나리오 설명이 이어집니다.
<홍차(가제)>
-시놉시스
"내 말 듣고 있어?" 자기 말 하기에 바쁜 수현은 하은에게 또 짜증을 부리고 있다. 이 대화에서 하은은 그저 이야기를 듣기 위해 불려나온 감정쓰레기통. 리액션마저 길어지면 끊어버리는 수현은 마치 뭔가에 중독된 것 같다. 자기가 마시는 홍차에 하은이 뭘 타도 모를 정도로.
-기획 의도
종종 친구임에도 위계가 느껴지는 관계들이 있다. 그 관계의 불편한 공기와 소음으로 느껴지는 말소리, 그 관계의 끝을 어쩌면 조금 헛웃음 나오는 모습으로 비춰주고자 한다.
-인물 소개
수현 : 20-30대 여성. / 자기 앞에 누가 앉아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하고싶은 말이 많다. 누군가는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이기적이고 많이 미성숙하다.
하은: 20-30대 여성. / 수현과의 관계는 이것도 친구라면 어쩌면 친구. 거의 유일한 관계이기에 그동안 묵묵히 들었다. 수현에게 나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될 때까지.
-로케이션
미정. 서울권-수도권 카페에서 촬영 예정.
어떤 형식의 프로필이든 보내주시면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학생영화이니 부담가지지 말고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