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 영화제작동아리 scene number 14 단편영화 (내가 잠자리라면 잠자리인거지)에서 배우 두 분 모집합니다.

조기윤 2024.07.17 17:05:28 제작: 백석예술대학교 영화제작동아리 scene number 14 작품제목: 내가 잠자리라면 잠자리인 거지 감독: 김유하 배역: 초등학생 여아 , 60대 할머니 촬영기간: 8/17~ 8/18일 (2회차) 출연료: 협의 모집인원: 2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박지우 PD 전화번호: 010-5304-7061 이메일: 모집 마감일: 2024-07-24

안녕하세요.
백석예술대학교 영화제작동아리 Scene number 14입니다.

이번에 단편영화 <내가 잠자리라면 잠자리인 거지> 에서 함께 좋은 작품 만들어가실 배우님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윤희역 지원 : tks7979@bau.ac.kr
할머니역 지원 : victorykw113@bau.ac.kr

 

 

* 지원은 이메일을 통해서만 받고 있습니다.

 

* 메일 제목은 [영화제목_성함_배역_전화번호]로 맞추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용은 프로필과 연기영상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명 < 내가 잠자리라면 잠자리인 거지 >

 

2. 주제
많이 슬프고 아픈 진실보다 때론 왜곡된 거짓이 나을 때가 있습니다. 진실도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 마주하는 것이지 무방비 상태에서 마주하였을 때 몰려오는 괴로움은 오히려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아직 어리고 해맑은 주인공에게 진실을 조금 숨기고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3. 로그라인
오랜만에 할머니 댁에 방문한 윤희(9/여)는 우연히 7살 때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이후로 해맑고 명랑한 윤희에게 울적한 감정만이 몰려오는데… 


4. 시놉시스


‘내가 잠자리라면 잠자리인 거지’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할머니 댁에 온 윤희. 단발머리에 하얀 나시 원피스를 입은 윤희는 마룻바닥에 엎드려 방학숙제를 하고 있다. 뜨거운 햇빛과 적당한 바람이 윤희를 편안하게 한다.

 

높은 책꽂이에 힘겹게 손을 뻗고 있는 윤희. ‘행복한 잠자리’ 책에 겨우 손이 닿고 책을 뽑자 그 사이에서 사진 한장이  윤희의 얼굴을 치며 떨어진다. 7살 때 할머니 댁 근처에서 찍은 윤희의 사진이다. 어딘가 어정쩡한 포즈와 표정의 윤희. 어딘가 공허한 표정으로 사진을 들여다보는 윤희. 

 

잠자리채를 홱홱 휘두르며 다니는 윤희. 광활한 논밭길을 거침없이 뛰어다닌다. 그러다 무언가 홱 하고 잡는 윤희. 기대에 찬 눈으로 채 안을 들여다본다. 

 

 

‘잠자린가?’  

 

 

잠자리는 커녕 아무것도 걸리지 않았다.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윤희는 아쉬운 마음에 한숨을 푹 내쉰다.

 

저녁, 할머니 댁으로 돌아온 윤희. 편안한 얼굴로 마루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윤희. 윤희의 머리맡에는 복숭아 접시가 놓여있고 할머니는 윤희의 조그마한 손에 봉숭아 물을 들여주고 있다.

 

 

‘아 할머니 나 학교 가야한단 말이야. 이거 잘 지워지지도 않잖아.’

 

 

‘지워지면 이 할머니 집에 또 와. 다시 예쁘게 해줄게.’ 

 

 

복숭아를 오물거리며 꾸벅꾸벅 졸던 윤희는 할머니를 쳐다본다. 

 

 

‘할머니 오늘은 몇번째 밤이야?’

 

 

비장하게 잠자리채를 매고, 채집통을 목에 거는 윤희. 오늘은 잠자리를 꼭 잡겠다는 포부와 함께 길을 나선다. 얼굴이 새빨갛게 되도록 뛰어다니는 윤희는 공허하고 외로워 보인다.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는 윤희. 어딘가 익숙한 풍경이 윤희의 앞에 펼쳐져 있다. 하천을 잇는 긴 다리. 벙찐 표정으로 다리를 빤히 쳐다보던 윤희는 무언가 생각난듯 주머니에서 사진을 꺼낸다.

 

윤희의 7살 때 사진이 나온다. 사진의 풍경과 같은 장소.  윤희는 다리 위로 올라가 사진과 같은 포즈와 표정을 따라해본다.

 

해맑은 윤희. 그러던 중 울적한 감정이 윤희를 삼킨다. 윤희의 맑은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진다. 눈물의 이유를 알지 못 하는 윤희는 당황하고 기분이 이상해짐을 느낀다.

윤희의 얼굴엔 공허함과 슬픔만이 가득하다. 이때 윤희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잠자리 한마리. 

 

복잡한 표정으로 마루에 걸터앉아 생각에 잠긴 윤희. 할머니는 윤희의 옆에 복숭아 접시를 놓으며 앉는다. 

 

 

‘잠자리 잡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잠자리는 잡았어?’ 

 

 

‘잠자리는 하나도 안 잡혀. 얘네가 나만보면 도망을 가는 것 같아. 내일도 못 잡으면 날개라도 만들어서 아무한테나 붙여줄라고. 내가 잠자리라면 잠자리인 거지.‘

 

 

주머니에서 사진을 꺼내어 할머니에게 보여주는 윤희. 

 

 

’할머니 나 오늘 여기 찾았다? 근데 왜 이렇게 슬프지..행복하고 완벽한 방학을 보내려고 왔는데.. 자꾸 슬프고..또 슬프고..슬프기만 해. 그래서 

할머니, 오늘은 몇 번 째 밤이야? 엄마는 언제와? 응?‘ 

 

 

공허함과 답답함이 가득한 윤희의 표정을 보던 할머니는 무언가 결심한 듯 입을 연다. 

 

 

’윤희야 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줄게.‘ 

 


5. 캐릭터 설정

 


윤희 (9/여)
: 7살 때까지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7살이 되던 해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도시에서 살게된다. 할머니와 아빠는 윤희의 곁에 갑자기 엄마가 왜 사라졌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다. 윤희는 밝고 명랑한 캐릭터이다. 낙천적이며 매사에 성실하다. 결핍이 없어 보인다. 엄마의 부재를 인지하지 못하던 윤희는 오랜만에 할머니 댁에 오게 되면서 엄마와 함께한 추억들이 떠오르게 된다. 

 

할머니 (60/여) 
: 윤희의 7살을 지켜주고 싶어한다. 윤희의 7살에 돌아가신 엄마의 대한 진실을 윤희가 알게 됐을 때  얼마나 윤희의 삶이 괴로워질 지를 안 할머니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윤희의 7살을 예쁘게 포장해준다. 

 

 

* 오디션은 7월 27일 ~ 7월 28일 이틀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촬영 날짜는 변경 될 수 있지만 8월 17일 ~ 8월 18일로 픽스되었습니다. 변동시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차 합격 여부는 7월 24일 18시 이후에 개별 연락 드릴 예정입니다.

 

* 촬영 전 리딩 1회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