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도시락>에 출연하실 60대 이상 남자배우 찾습니다

윤8475 2024.07.08 21:14:37 제작: 서울방송고 작품제목: 도시락 감독: 김태형 배역: 60새 이상 치매 노인 촬영기간: 7월 23-8월 4일 사이 4회차 출연료: 품앗이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김서윤 전화번호: 010-3158-8599 이메일: uni121695@gmail.com 모집 마감일: 2024-07-13

<도시락 > 시놉시스

햇빛이 드리우는 아침, 고순 ( 65세 / 남 ) 이 힘겹게 높은 언덕길을 올라가고 있다. 고순의 손에는 ‘ 예슬 ‘ 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소풍도시락이 들려있다. 고순은 손주인 예슬이 소풍을 가는 날인데, 깜빡하고 도시락을 못챙겨 줬다는 생각에 더욱 급히 올라간다. 고순은 예슬이 소풍을 가서 도시락 먹을 수 있도록 꼭 전달 해 줘야한다는 생각 뿐이다.


길이 익숙치 않아서인가, 고순은 동네를 헤맨다. 탁 트여있던 길거리는 이내 좁은 골목길로 바뀐다. 분명히 학교가 이런 길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고순은 급히 골목길을 빠져나온다. 다시 보이는 탁 트인 십자가 모양의 도로. 고순은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와 눈치 싸움을 하듯, 급히 도로를 건넌다. 도로를 건너니 보이는 높은 언덕. 고순은 이 언덕만 올라가면 학교가 있는 것을 안다는 듯, 힘찬 발걸음을 옮긴다. 


이내 도착한 학교. 고순의 얼굴은 도시락을 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미소가 가득하다. 그렇게 학교로 들어가는 고순. 그 때, 나타난 학교의 경비원은 고순에게 외부인은 절대 출입 안된다며 고순을 제지한다. 고순은 손주가 소풍을 가는 날이라며, 도시락을 줘야한다고 조금은 화가난 듯 말한다. 그럼에도 안된다는 경비원. 


고순은 경비원을 뚫어져라 째려본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안된다는 대답 뿐이다. 그때, 문과 경비원 사이로 달려가는 고순. 경비원을 뿌리치고 학교를 들어가 보려 하지만 힘에 밀려 넘어지며 제지당한다. 비참하게 넘어지는 고순. 넘어진 고순의 얼굴엔 가쁜 호흡과 함께 눈물 한 방울이 흐른다. 그리고 처절하게 “ 예슬아! “ 를 외칠 뿐이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 오늘 소풍 가는 날도 아니에요! “ 이다.


쓸쓸히 전화부스로 향하는 고순. 고순은 익숙한 번호인 듯, 막힘 없이 전화를 건다. 뚜-뚜- 소리와 함께 걸리는 전화는 3초 남짓만에 연결된다. 고순은 “ 여보 .. 우리 손주 .. 예슬이 도시락을 못 줬어 .. “ 라는 말을 한다. 흐르는 정적이 약 10초간 유지된다. 그때, 돌아오는 말은 “ 아빠 .. 나 예슬( 35세 / 여 )이야 “ 이다. 고순은 아내한테 걸었다며, 손주인 예슬에게 도시락을 줘야한다는 말만 반복한다. 이에 예슬은 걱정된다는 말투로 어디냐고 물어보며 당장 찾으러 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기획안이 언제 완료 되냐는 소리. 고순은 계속해서 예슬에게 도시락을 줘야한다고 내뱉는다. 예슬의 목소리가 한참 들리지 않는다. 그때, 예슬은 “ 아빠 .. 나 도시락 챙겼어요 “ 라고 말한다. 다시 흐르는 정적. 하지만 고순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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