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부천필름스쿨이라는 영상제작 모임입니다.
매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시도를 해보고 있는 중 입니다.
이번주는 "하루단편"을 진행 해 보려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신청 부탁드려요. ^^
이메일로 많은지원바랄게요^^
tmon70@gmail.com
아래는 저희가 찍은 찍은 영상입니다.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연애의 멸망 >
시놉: 멸망을 예견한 여자의 이별이야기
s# 1 한적한 서점 카페 안 오후 4시경
정희(여주인공)의 얼굴이 클로즈업: 분노에 찬 표정으로 상대방을 노려보고 있다.
석찬(남주인공)의 얼굴도 클로즈업: 고통과 충격에 싸인 얼굴로 괴로워 하며 상대방을 보고 있다
카메라가 두사람을 옆에서 전체 풀샷으로 보이게 하면 정희가 오른손으로 석찬의 왼손을 칼로 찌르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가운데 세로로 ‘연애의 멸망’ 이라는 타이틀이 나타나고 페이드 아웃
s# 2 공원길 오후 3시경
정희가 공원길을 걸어가고 있다. 카메라는 정희의 발을(옆) 비추고, 옆얼굴을 비춘다.
천천히 걸어가던 정희가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린다.
얼굴 클로즈업.
멀리서 한쌍의 연인이 다투고 있다. 여자가 화가나서 동작을 크게 하자 남자가 여자를 힘껏 밀친다.
정희는 아주 희미하게 웃고 다시 가던 길을 간다.
s# 3 공원길 공터
동물 가면을 쓰고 환경을 살리자는 캠페인 행사를 하고 있다. 탁자위에 모금함이 있고
정희가 지나가자 캠페인 홍보지를 나눠준다. 무시하고 지나치는 정희
문득 지나치다 멈춰선다. 뒤돌아서서 홍보하는 사람에게 지갑채 준다.
홍보직원은 어리둥절하지만 정희는 못들은 척 가던길을 간다.
s# 4 서점 카페 오후 3시 30분경
카페의 전경이 보이고 화면 안으로 정희가 걸어들어오고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석찬:(해맑은 얼굴로) 어서와 10분 늦었네
정희:(웃으며) 응 요앞에서 환경살리기 모금 캠페 하더라고 좀 구경하고 왔어
석찬: 으이구 우리 착한 정희가 그런거 못 지나치잖아.
정희: 이젠 그런거 의미없는 일이잖아
석찬: 어 ~ 의미없다니? 정희답지 않게 왜그래
아프리카 아이들 물 못먹어 마른거 보면 눈물 콧물 다 짜내더니
정희: (희미하게 웃으며) 내가 그랬었나?
카페주인이 주문한 햄버거 세트를 책상에 놓고 간다
석찬: 넌 너무 착해서 탈이야. 이사람 저사람한테 헤헤 거리면 뭐하냐 너만 손 해보잖아.
회사 에서도 이 부장한테 맨날 당하기만 하고 ....
나같으면 한번 확 엎어버린다.
정희:·(무표정으로 바라본다) ·············
석찬: (정희의 표정을 보며) 너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늘따라 분위기가 이상하다.
정희:·(무표정으로 바라본다) ·············
석찬: (정희의 표정을 보더니 오히려 기분 나쁘다는 듯) 야 너너~
힘들어하니까하는 말이지 뭘 그렇게 기분 나빠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희가 햄버거 자르는 칼을 집고 석찬의 왼손을 찌른다.
칼은 손을 관통하여 책상에 박힌다.
석찬: (잠시 어안이 벙벙하다 손에 꽂힌 칼을 보고 비명을 지른다.)
아아아앗!!!!!
정희: (반쯤 일어서서 석찬을 노려보며 이를 갈며)
그래 그래서 너같이 바람피는 놈 엎어버리려고
석찬:(눈과 이마에 눈물과 땀이 벅벅이 되어 입을 벌리고 신음 소리를 낸다)
으으아아아~~ 그런게...그런게 아니......
정희: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포크로 석잔의 오른쪽 목에 찔러 넣는다.
석찬: 잠시 눈을 크게 뜨더니 이윽고 고개를 푹 숙인다.
서점에 있는 손님과 주인은 비명을 지르며 뛰어 나간다.
정희는 다시 편안한 얼굴이되어 잠시 석찬을 보더니 밖으로 나간다.
정희가 하늘을 보자 하늘로 카메라 화면이 옮겨지고 하늘 위로 유성이 쏟아진다.
유성이 지구에 닿아 폭발하고 정희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점점 밝게 빛나며 페이드 아웃
출연
정희(여주인공)
석찬(남주인공)
서점주인: 앗트님
동물인형: 도니님
캠페인홍보녀: 유선님
실리콘 손 제작: 앗트님
동물탈 제공: 앗트님
칼 및 포크 제작: 앗트님
장소제공 : 낮잠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