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공방에서 단편영화 <보이지 않는 연기> 조연 여자 배우 모집합니다
<보이지 않는 연기>
희선이의 망상에서 비롯된 불행한 일들을 그린 단편영화
역할: 박지민 (주인공 희선이 친구 역)
성별: 여자
나이: 20~24살의 대학생
촬영: 7월 9일, 10일 / 7월 23일 오후 11시~7월 24일 오전 6시
페이: 회차당 2만원
해당 메일로 프로필과 연기 영상 보내주세요
프로필은 PDF로 받습니다!
연기 영상은 <행복한 상상> 시나리오를 일부 발췌한 지민이 대사로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세요!
해당 대사를 상황 흐름에 맞게 독백으로 하거나 실제 대사를 주고 받으며 하셔도 됩니다
S#1
“쾅!”
탁상을 내려치는 희선
모두들 깜짝 놀라고 정적이 흐른다
모든 친구들이 일제히 희선을 바라본다
현석 : 뭐야? 너 갑자기 왜 그래?
희선 : (억울하고 분노한 말투, 단호하게) 너희들이 나 무시했잖아..
지민 : (어이가 없다는 듯) 누가 누굴 무시했다는 거야..?
희선 : 뭐...?
지민 : 너야말로 지금까지 아무 말도 없었잖아.
희선 : 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럼 너희들은 나한테 말이라도 걸어보긴 했어?
현석 : (조용히 손을 들며) 난... 오늘 희선이랑 얘기한 적 있는데...
지민 : 나도.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분명 희선이랑 얘기한 적 있어
주현 : 야, 최희선. 이래도 우리가 너 무시했다고 생각해?
희선 : (억울한 듯) 하, 씨... 너네들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데..?
주현 : (답답함과 짜증스러움이 담긴 목소리로) 너만 이상하니까
희선 : 뭐...?
주현 : 우린 평소처럼 얘기하고 있었는데 너만 이상하게 행동하잖아
희선 : (어이가 없다는 듯) 하... 하하..
희선은 그저 헛웃는다
지민 : 아 뭐야... 재밌었는데
현석 : 지가 불러놓고 왜 짜증을 내냐...
적반하장이다. 복잡한 감정의 희선. 예상치 못한 친구들의 반응에 기가 눌린다.
S#2
지민 : (주현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며) 야, 이거 봐 봐. 학교 앞 카페에서 새로 나온 케익이래.
주현 : 대박! 완전 맛있겠다!!
지민 : 이따 먹으러 가자!
주현 : 당연하지!!
지민 : 사진 찍어서 스토리에 올려야겠다! 너도 태그해 줄게
희선 : (F3의 휴대폰을 바라보며) 어, 그 케익 나도 좋아하는데, 저번 주에 나랑 같이 갔을 때 내가 사줬잖아. 근데 그땐.. 인스타에 안 올리지 않았었나..?
희선이가 끼어들자 대화의 흐름이 끊어졌다
지민 : (퉁명스러운 말투) 너는 SNS 잘 안 하잖아. 그럼 인스타를 하든가
희선 : (할 말을 잃은 듯이 얼버무린다) 아, 어..
현석 : 야, 너네 희선이 무슨 왕따라도 시키냐?ㅋㅋㅋㅋ
지민 : 개소리야ㅋㅋㅋㅋ
주현 ; ㅋㅋㅋㅋㅋㅋ
희선 : (애써 웃는다) ㅎㅎㅎ.. 아, 그런데 너희들 밥은 먹었..
현석 : 야, 최희선. 뭐 먹을 거 없나? 배고파 뒤질 거 같다
희선 : 어.. 냉장고에 과일 깎아 놓은 거 있어. 그거 먹어
현석 : 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