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단편 영화 <시간의 바깥>의 주연 여자 배우 2분을 모집합니다

bbbbae 2021.08.26 21:04:54 제작: 임채민 작품제목: 시간의 바깥 감독: 임채민 배역: 지하철 화재 참사로 친구를 잃은 여학생, 지하철 화재 참사 피해자 여학생 촬영기간: 8월 29일 출연료: 출연료가 없습니다 모집인원: 2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임채민 전화번호: 010-8554-0627 이메일: limchae2003@gmail.com 모집 마감일: 2021-08-28

 

안녕하세요 :)  학생단편영화 <시간의 바깥>의 주연 여자 배우 2분을 모집합니다. 

 

<시간의 바깥>은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당시 친한 친구를 잃고 살아가는 주인공이 꿈에서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기획의도  

: 테러 사건이 더욱 가슴 아픈 이유는 우연히 그 시간에, 그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우연히 그 시간, 그 장소에 있는 사람이 ‘나’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도 그렇습니다. 누군가에겐 잊혔을지 모르는 그 날이,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사무치게 아픈 날일 것입니다. 이 작품은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한 ‘남겨진 사람들’에게 어쩌면 그 자리에서 희생당한 사람혹은 희생당한 사람의 가족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나’가 바치는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

:

윤시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친구를 잃은 여학생.

2003년 2월 18일 방학을 맞아 시아는 소희와 시내에서 만나 놀기로 약속한다. 약속 장소에 가던 중 시아는 소희에게 ‘만약에 내가 내일 당장 없다면 넌 어떻게 할 거야?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라는 문자 한 통을 받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답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문자 이후 소희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 처음에는 소희의 시체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어딘가 살아있진 않을까 하는 희망을 놓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희망은 점점 사라졌고 결국 시아는 소희의 마지막 모습도 보지 못한 채 소희를 떠나보내야 했다. 시아는 그때 소희의 문자에 답을 못한 것을 평생의 한으로 삼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런 시아의 꿈에 어느 날 소희가 나타난다.

 

‘밝고 명랑한 아이다’

‘밝은 면 안에 사고 이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 소심한 구석이 있지만 그래도 천성은 밝고 쾌활하다’

 

강소희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실종자)

매사에 침착한 편이다. 항상 ‘근본’을 중시하며 정석대로 바르게 사는 학생이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소희 인생은 항상 큰 파도 없이 잔잔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진.

2003년 2월 18일, 소희는 시아와의 약속 장소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다. 그 열차는 ‘소희’와 ‘김대한’을 함께 태우고 중앙로역으로 향하게 된다. 열차가 중앙로역에 진입하는 순간 휘발유에 불이 붙고 열차는 뜨거운 불과 연기로 가득해진다. 매사에 침착한 편이긴 하지만 열차에 불이 나니 겁이 나는 건 당연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매뉴얼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 있어라’라는 방송을 듣고 다른 승객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자리를 지킨 보람도 없이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고 뒤늦게 대피하라는 방송에 따라 탈출을 시도했지만, 소희는 끝내 열차에서 나올 수 없었다. 그렇게 갑자기 사라진 소희는 어느 날 시아의 꿈속으로 찾아간다.

 

‘침착하고 차분한 아이지만 전혀 소심하지는 않다’

‘무뚝뚝하게 말을 던지지만 알고 보면 속이 깊고 정이 굉장히 많은 아이다’

‘영화 내에서는 의미심장한 말을 많이 해 비밀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지원 메일/오픈채팅 양식

[시간의 바깥] (시아/소희)역 / 지원자 성함 / 나이 / 연락처 

ex) [시간의 바깥] 시아 역 / 김OO / 19 / 010-1234-5678

 

오픈채팅 링크 : https://open.kakao.com/o/syqa9rwd

메일 주소 : limchae2003@gmail.com

 

촬영 일시 : 8월 29일

촬영 장소 : 서울특별시 중구

출연료 : 학생 영화라서 페이는 따로 못챙겨드리지만 필요할경우 식사와 교통비는 지원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