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큐 스튜디오] 대리석 사람이 사람 사람이 되어 가는 곳

sayq 2019.07.27 07:55:36

@sayqstudio

 

때만 되면 보는 우리 사이

 

#흥부네박cine 

멋진 이름을 가진 회사를 운영하는

영화제작자 #박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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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우린 다시 만났다.

때를 정하는 기준은 

우리가 느끼는 계절의 변화.

 

4월 꽃피는 봄에 봤으니

여름에도 봐야 하는데

태양 작렬할 때냐

습기 충만일 때냐,만 정하면 됐다.

 

 

정수리 끝이 타들어갔던

태양 작렬 8월에 봤으니

올핸 여름 장마 가운이 충만일 때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다시 만난 박준휘.

 

3개월 사이에 

무슨 큰 일

어떤 별 일 있었겠어.

 

그렇게 만나 

이야기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각자의 이야기 안에는

각자가 놓친 

큰 일과 별 일이 곳곳에

숨어 있다.

 

우린 그렇게  

우리가 놓친 

우리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가 품은 의미와 가치를

복원한다.

 

그러면

나의 마음과 고민이 자연스레 흘러나오고

새 의지와 각오가 편안히 다시 솟는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여름 박준휘를 몇 컷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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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휘를 찍으며 맛 본 가장 큰 쾌감은

대리석이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다.

 

처음 그가 내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모든 게 어색했고

힘이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곳에 힘이 꽉 차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자연스럽고

힘을 빼야 할 모든 곳에 힘이 편안히 빠졌으며

대신 

자기 이야기를 하는 자기는 더 단단해졌다.

 

덤으로

대리석 박준휘를 사람 박준휘로

사진에 담았는데

그 누구를 이리 못 담을까, 라는 자신감 얻는다.

 

모든 촬영 후

불 앞에서 고기를 구워

몸과 마음과 기분이 뽀송해졌고

그 위에 후식으로 팥빙수를 부어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해졌다.

 

흥부네박cine 박준휘를 

응원한다.

 

우린 가을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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