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과를 전공하고 이후 배우로 활동을 했던 김명건(가명) 이라고 합니다.
제가 배우 생활을 했던 지난 10년 동안은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눈을 감을 때 까지 오로지 ‘연기’ 하나만을 생각해 온 것 같습니다만, 배우라는 직업이 참 만만치가 않더군요.
끊임없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기다려야 하는, 그러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 모두를 안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경제적 문제가 크게 자리하고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시간적으로 불규칙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도 학생이 없을 때엔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알바나 야간 알바를 하면서 배우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다가 30대 후반 즈음 결혼을 하고 많은 고민 끝에 배우라는 업을 그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부동산 컨설턴트 입니다.
처음부터 잘 아는 분야가 아니었지만, 당시 구직 사이트를 보다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무작정 지원하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처음 회사에서 저의 주 업무는 사람들을 만나서 컨설팅을 통해 사람들에게 부동산 물건을 파는 영업사원 이었고 급여는 기본급과 수당을 받았는데, 잘만 하면 꽤 큰 수익을 벌수 있는 일 이었지만 사람을 상대한다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더군요.
그렇게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작한 일이 한두 달 지나 적응이 될 즈음, 지난 오랫동안 제가 고민하고 노력했던 '연기'가 저의 업무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연기란 것이 사람에 대한 연구이고 어느 순간을 집중해야 하는 일을 10년 동안 이어온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집중해서 나의 정서를 전달 한다는 것이 연기를 할 때와 너무도 흡사 하더군요, 그래서 이 일을 통해서 생각지도 않게 연기를 좀 더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직원 생활을 이어가다 보니 점점 실적이 생기면서 보통의 직장 생활을 해서 모으기 힘든 돈까지 벌었고 지금은 어느덧 팀장이라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과거 오랫동안 연기를 했던 것이 시간 낭비였다고 후회도 해봤지만 이렇게라도 보상을 받음에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 이유는, 예전부터 저는 팀장으로써 저의 색깔의 팀을 한번 만들고 싶었고 또 과거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배우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생의 목적이 돈이 다가 아니지만 내 자유의 총 량 임에는 부정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재정적 능력이 뒷받침이 돼야 배우라는 일을 훨씬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말해서 단기간에 어느 정도의 재정적인 여건을 마련하고 배우의 일을 이어 나감이 그 일에 더 집중 할 수 있고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말씀입니다.
배우는 절심함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그 절실함을 굳이 경제적 결핍과 연결 하는 것에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일단 여유가 있어야 내 일에 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 드리는 것은 제가 했던 컨설턴트 일이 단기간에 목돈을 말들 수 있는 일임에는 제가 보건데 확실하니, 단기적으로 그 일을 통해 경제적 여건을 만든 후 배우의 일에 집중하심이 어떤가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연기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실 수 있을 겁니다.
과거 배우였던 팀장의 입장에서 노력하겠습니다.
만약 저의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이메일이나 연락처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제가 연락 드리겠습니다.
힘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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