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악어연기학원 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무척 추워지고 있어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무대를 비추는 빛,
'무대조명'에 관한
기본 지식에 대하여 나눠보려 합니다.
'무대조명'은
하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인데,
이는 작품의 완성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무대의 빛만으로도
배우의 표정, 제스처, 실루엣 등
시각적인 효과뿐 아니라
공간의 분리, 시간의 흐름 등
작품의 스토리까지 관여할 수 있는
아주 핵심적인 요소이지요.
무대조명의
수많은 파트 중,
이 시간은 '빛의 방향'에 조명하여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빛의 방향이란?
빛을 받는 대상을 중심으로 볼 때
어느 각도에서
빛이 들어오는가를 말합니다.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빛을 받는 대상의 강조되는 부분
그림자의 방향 및 빛의 모양이
영향을 받게 되지요.
직접 빛을 비춘 이미지를 통해
각 방향 빛의 용어와 느낌을
쉽게 이해해 볼까요?
1) 두광 (Top Light)
배우의 머리 위에서
비추어지는 빛을 말합니다.
배우의 얼굴을 그늘져 보이게 하므로
얼굴 윤곽을 제대로 볼 수는 없지만
배우를 공간적으로
독립시켜주는 효과를 주고,
배우의 키를 작아 보이게 합니다.
2) 후광 (Back Light)
배우의 뒤에서 오는 빛을 말합니다.
배우의 얼굴은 전혀 볼 수 없고
실루엣만을 보여주며
배우를 뒷배경으로부터
분리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측광 (Side Light)
무대의 왼쪽 또는 오른쪽에서
빛이 들어오며
배우의 옆면을 비추는 빛을 말합니다.
배우를 중심으로
45도 위치에서 들어오는 '상측광'은
가장 자연스럽게 배우를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해주며,
배우의 키높이에서 들어오는 '중측광'은
배우를 어느 정도 추상적으로
입체화 시키고,
바닥으로부터 1미터 넘지 않는
낮은 높이에서 들어오는 '하측광'은
부자연스럽긴 하나
매우 강하게 배우를 입체화 시킵니다.
4) 전광 (Front Light)
배우의 정면에서
비추어지는 빛을 말합니다.
배우의 얼굴은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기는 하지만
평면적으로 보이게 하며,
배우를 무대 뒷배경으로 밀어내는
단점이 있으므로
다른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과
잘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단독으로 사용할 때 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 오늘은 이렇게
총 4가지의 무대 조명을
빛의 방향에 따라 학습해 보았어요.
실제 플레이어들이
현장에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쓰이는
기본 용어들부터
그에 대한 효과까지 습득하였으니
실제 나의 시나리오,
나의 연기, 나의 춤, 나의 노래에는
어떤 조명이 적합할지 상상이 되시나요?
앞으로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악어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