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 케이 액팅 스쿨의 어느 수강생 일지>

Antonia 2012.10.09 15:44:07
 

<이*빈 보고서 - 영화 '광해'를 보고>

"이병헌이 장면 장면마다 고개를 얼마나 들고 눈을 어느정도 뜨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광해인지 하선인지 알 수 있었다.

말투의 깊이와 호흡이 다를 뿐인데도 완벽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가끔 놀라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때 과장되지 않고 작게 속삭이듯이 말하거나
실제 놀랐을 때 나오는 그런 것들이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꼭 장면을 과장되게 표현하지 않아도 그 장면의 느낌을 잘 살리는 것이 배우의 능력이라고 생긱이 들었다.

정말 인상깊었던 장면이 있는데 광해와 하선이 처음 대면했을때 광해가 따라해보라고 했을때
같은 사람인걸 알면서도 다른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투와 호흡 하나에서 사람이 달라보이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정말 이장면은 영화가 끝나고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났다

또 하선이 대변을 볼때의 급한 마음을 걸음걸이와 경직된 발마디까지도 그것을 표현해 주는 듯 했다
그리고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말 대신에 손짓하나로 보여주는 것도 상황과 잘 맞았던것같다
하선이 흥분을 하고 감정이 극으로 치닫고 있을때 안면근육이 떨리는 것을 보고
지금 이병헌은 하선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중전을 폐하겠다면 나부터 페하라고 하고 나갈때 신하들이 발밑으로 갑자기 모여들었는데
겉으로는 광해인척하지만 속으로는나약한 하선이었기 때문인지
의연하게 대처하기 보다는 당혹스러운 표정이 그대로 들어났다
광해가 아닌 하선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온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잘 모르겠다

이영화는 나에게 행동의 중요성과 몸의 모든것이 연결 되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 같다
연기를 할때 행동이 중요하다고 배웠던 것을 실제로 보니까 그 중요성을 더 알 수 있었다

이병헌의 노련함과 배역에 대한 욕심과 세심함이 대단한것같다
저렇게 연기를 하려면 얼마나 많은 경험과 노력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의 시각으로 관찰하라고 하셨는데 아직 그게 정확히 어떤 시각인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
그래도 열심히 보고 썼습니당~"


<이 글은 저희 액팅 스쿨에 다니고 있는 수강생이 
첫 수업을 듣고 쓴 글입니다.

연기를 한번도 배워본 적이 없는 이 수강생은 
실전 연기 수업과 이론 수업을 받은 첫 날 영화 '광해'를 보고
이처럼 다양한 시각과 세심한 관찰력을 갖기 시작했으며
비로소 배우로서의 마인드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단 한번의 수업으로 말이죠.

저희 액팅 스쿨 시스템은 이처럼 강력하고 진실됩니다. 
앞으로 이 친구가 멋진 배우로 거듭날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 설레고 좋습니다. 

안토니아 케이 액팅 스쿨은 한 명 한 명 수강생들을 위하고, 생각합니다. 
허황된 꿈을 꾸시는 분은 배우가 될 수 없습니다. 
빈 마음으로 차근차근 노력하는 사람만이 무대에 설 자격이 있습니다. 

안토니아 케이 액팅 스쿨에 오시면 변화된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 영화 배우 강사분들과 셰익스피어 석사를 받고 뉴욕에 건너가 메소드 연기의 대가 제임스 프라이스 교수에게 직접 사사 받은

대표 강사가 힘을 합쳐 여러분을 연기 잘 하는 배우, 똑똑한 배우 그리고 가슴 따뜻한 배우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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