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비전공자에 책으로 독학 했던, 배우 김00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2025.04.04 20:48:13

1. 기실 입단 전

배우로서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다. 전공자도 아니라서 연기의 ‘ㅇ’자도 몰랐다. 연기의 기초부터 배우고 싶었지만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일단 독학으로 책을 보며 배워보려고 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배우로서 자립할 수 있는 기실을 찾게 되었다. 청주에 거주하기 때문에 매주마다 서울을 가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꿈을 도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

2. 기실 생활 기억나는 에피소드

나의 막힌 감정들을 뚫는 시간이 기억난다. 단장님과 함께 피드백을 들으며 나의 문제점을 찾아갔다. 그러다 단장님의 자극으로 나의 감정선이 허물어지고 점점 깨진 것을 느꼈다. 배우 이전에 사람 김00으로서 그동안 사회적으로 형성되었던 나의 감정들을 크게 표출하지 않는 성격을 쉽게 고치기란 쉽지 않았다. 처음엔 그 감정이 문앞에 서서 똑똑 두드려야 나올까 말까 했지만, 한번 해보면 그 라인을 뚫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의 생애에서는 정말 진귀한 경험이었다.

3. 본인이 생각하는 기실이란?

본인의 역량에 따라 0부터 100까지 가져갈 수 있는 곳. 코치님들은 그저 그 단서들을 던져줄 뿐이다. 그 단서들을 줍고 주워서 나에게 적용하는 것은 오직 본인의 몫이다. 기실의 목표인 자립을 위해서는 수업시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 적용하는 시간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 연기를 아예 안 배워본 사람도, 배웠던 사람도 좋은 경험일 것 같다. 안 배워본 사람은 연기라는 것을 처음부터 수용력있게 제대로 배워보고, 배웠던 사람은 다양한 방법으로 연기에 대해 접근해보고 자신의 한계도 느껴보고 벽을 깼을 때의 쾌락도 느껴볼 수 있다.

4. 기실 후배들에게 조언

수업을 듣고 자신이 무엇을 느꼈고, ‘자신’에게 적용해야 할 것이 뭔지 아는 것. 그것을 알고 다음 수업들을 듣는 것과 아닌 것은 정말 크다. 연기는 항상 나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수업의 내용을 ‘나’대로 잘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알아가는 책들을 읽어보거나 자기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연기수업을 들으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수업을 듣기 전, 중, 후가 모두 중요하다. 그 시간들을 아끼고 아끼며 내것으로 가져가보자.

5. 앞으로의 계획

일단 액션을 배우며 혼자 걸어나갈 생각이다. 그 다음엔 마이즈너 테크닉 워크샵을 들을 생각이다. 그 중에서도 틈틈이 기실에서 배운 수업의 색깔들, 이완루틴, 분석방법들을 녹슬지 않게 갈고 닦을 예정이다. 된다면 단편부터 차근차근 해보고싶다. 이제부터 지옥이 시작이지만 내가 가는 이 길이 밝은 지옥길이길 바란다. 이 외로운 싸움이 부디 빨리 적응되길 바라며 화이팅을 스스로 바래본다.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철학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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