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악어연기학원입니다!
소설이나 희곡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평소에 적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희곡도 다른 희곡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20세기 전 작품들 정도면
모두 고전으로 여기지만
과거에 가장 보급이 많이 되고
대중적인 고전 작품은
'그리스 작품'이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 희곡에서 모티브를 얻거나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더라도
'엘렉트라'의 이름은
낯설지 않은 이름이자 소재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진 오닐의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도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입니다.
아버지를 향한 레비니어의 사랑,
어머니에 대한 질투와 증오의 관계는
'엘렉트라'와 마찬가지로
유진 오닐 작품에서
사건을 전개 시키는
매우 중요한 설정입니다.
지금은 우리에게도 고전 작가에 속하는
16세기 작가 장 라신도
그 당시의 거의 유일한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그리스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페드르>를 썼습니다.
에우리피데스의 <히폴리토스>에서
양아들을 사랑하는 파이드의 모습은
<페드르>에서 이폴리트를 사랑하는
페드르의 관계로,
이러한 비윤리적인 사랑 관계 때문에
맞이하게 되는 비극적 결말까지.
원작과 비교하면서 <페드르>를
다시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페드르>는 올해 서경대 정시
지정작 중 하나이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정말 최근 작품인
와즈디 무아와드의 <화염>입니다.
전쟁 때문에 인간이 겪는 비극과 불행을
<오이디푸스 왕>이
친모와의 사이에서 자식까지 낳게 되는
비극적 사건으로 표현합니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에서는
그리스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운명'에 의한 상황이고
<화염>에서는
'전쟁'이라는 인간의 잘못된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희곡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서로 연관된 다른 희곡들을 읽으면서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건 어떨까요?!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저희 악어연기학원으로~~
우리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