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악어연기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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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연기 시,

연극을 하거나 대본을 볼 때

'미장센을 굴린다'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미장센은 프랑스어로

'무대 위에서 등장인물의 배치나 역할,

무대 장치, 조명 따위에 관한

총제적인 계획'

이라는 정의적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우는 이 미장센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희곡이나 대본을 볼 때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미장센을 굴려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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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연기 시, 미장센을 잘 굴릴수록

인물을 표현하기에

더욱 세밀한 감정과 감각을 가지고

풍부하게 느끼며 연기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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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상황 속의

날씨나 환경 그리고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이

인물로서 살아 움직이기에

디테일을 챙기고 움직여지게끔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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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 두 번의 생각과

연습만 가지고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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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가 연기하는 인물 이외에

한 장소에서 다른 인물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

어디서 등장하는지 등의 이해도를 알고

연기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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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연기 시, 주의할 것은

혼자만의 미장센을 가지고

연기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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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예술은 공동체 예술이기 때문에

같이 연기하는 배우와 미장센을 서로

굴려가며 소통하고 개개인이 생각하는 그림을

서로 소통하며 움직여야 관객으로 하여금

생동감 있게, 입체적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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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혼자 독백연기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미장센대로

다른 대상은 움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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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자신이 연기할 인물의 미장센만

굴려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상의 미장센도 굴려보며

비교하고 대립시키며

갈등이 야기되는지

체크하는 식의 분석 과정이 있다면

풍부한 상상을 토대로

연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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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풍부한 미장센이 존재하고

그것을 믿고

충분히 연습하고 순간에 감각하며

인물로서 움직이고 보고 듣고 생각하며

연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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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다면

관객들에게 illusion, 일루전(환상)이라는

극의 약속이 걸리고

극을 보며 극 속의 세상이

실제 앞에 펼쳐진 것처럼 보이게 한다면

관객들은 극을 보는 동안에

그 스토리를 더욱 믿게 될 것이고

몰입도가 올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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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배우는

풍부한 미장센이 구축된 무대 위에서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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