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민수를 보며
배우를 생각해본다.
애굽민수
침착맨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이집트 학을 전공하신 학자이시죠.
우연히 인터뷰 방송을 보다 애굽민수님이 말하는 ‘버티기’가
배우의 삶과도 연결 되어있는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내가 이 터널이 끝났을 때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나요?”
“아무것도 몰랐어요.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사람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이 예측 불가능성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여기까지 뭘 하면 ‘아 대충 이렇게 되겠구나’ 그림이
그려져야지 그 기간을 버틸 수 있고, 그 기간을 버티는 것이
보람되다고 느낄텐데 저는 사실 그런 그림이 전혀 없었고요.
그 어려움은 지금도 연속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어려움을 합리화하는 스킬이 는 것 같아요.”
-> 배우들이 불안한 이유 예측 불가능성입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입시를 연기를 오디션 연습을 한다고 해서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될지, 캐스팅이 되어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을지.
더 아나가서 내가 이것으로 내 밥법이를 할 수 있을지.
지금 활동을 한다고 해서 앞으로도 쭉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 즉, 불안감
“제가 자주쓰는 표현 중 하나가
‘자기 합리화로 버티고 자기 객관화로 나아간다’
힘들 때는 자기합리화로 버티는 거죠.
‘야 그래도 내가 이만큼 했어’
‘이정도면 잘 한거 아니야?’
‘괜찮아 이 정도면’
-> 자기 합리화로 버틴다는 말.
'자기 합리화' 조금은 부정적으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노력이 동반되는 '자기 합리화'라면 어떠까요?
매일 매일 사이트에 들어가서 오디션을 체크하고 지원을하고
어제 보다 오늘 입시 학원에서 스트레칭을 더하고
어제 보다 오늘 배우로서의 몸을 위해 식단과 운동을하고
어제 보다 오늘 더 연기 연습을 하는 것
매일 꾸준히 작은 목표를 이루고 난 뒤에
나에게 해주는 칭찬.
이것이 불안한 현재를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감히 생각합니다.
"그러다 상태가 조금 좋아져요.
그러면 제 상황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아 나는 이게 문제야’
‘이 부분을 조금 고쳐야겠어’ 판단을 내리고
다시 개선을 또 해 나가고
그리고 버티다 보면 조금씩은 성취가 있으니까
그 성취가 다시 버티는 힘이니까
이런 식으로 버텨왔고 버텨나갈 생각입니다.”
-> 이런 하루 하루의 노력이
오디션과 촬영, 입시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겁니다.
내가 열심히 찍고온 촬영본을 보면서
'아 이게 조금 부족했구나,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야겠다'
'아 내개 대본에서 이걸 좀 더 고민 못했네, 다음 촬영에서는 더 신경써야겠다.'
이런 자기 객관화를 통해서
칼을 계속해서 갈면 더 날카롭고 단단한 칼이 되듯이
자기를 돌아보며 노력하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를 버티게 해주는 짧은 문장이 있는데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그걸 구분하는게 내가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효과를 주는 것 같다.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제껴놓고
어차피 안되는거니까
그냥 할 수 있는 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놓아버리고
예를 들면 캐스팅. 입시의 결과
하루 하루 내 지향점을 향해
자기 합리화와 자기 객관화 두 개의 채찍과 당근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지 및 텍스트 출처 - 유투브 채널 EO 이오 최성운의 사고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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