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과 경외의 마음으로 여러 전공자 및 전문가 분들 앞에 저의 소개가 경험한 지식이나 업적으로는 부족함을 인지하고 있기에, 먼저 고개를 숙이며 양해를 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1990년생 박순현이라고 합니다.
연기는 저의 초기 이상향이며 꿈의 실현과는 무관한 현실에 발목이 잡혀 왔습니다. 이곳에 계신 수많은 분들이 끊임없이 도전과 정진을 통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계신 것을 목격하며, 저의 소소한 꿈을 거론하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존경하는 배우님들 앞에서 '꿈'이 아닌 '현실'에서 발로 뛰어보고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감정의 깊이와 표현 능력, 그리고 구사에 있어서는 다수의 칭찬을 받아 왔습니다. 사람들의 특성과 행동을 신속히 파악하고, 그것을 독특하게 묘사하거나 재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연기라는 예술 분야가 단순히 표면적인 것이 아니라 심오한 철학과 기술이 필요한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범주에는 절대적인 능력이 요구되지만, 그것이 모든 경우에 통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비전문가라 할지라도 특정 상황과 조건에서는 전문가와 견줄 수 있는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저만의 독특한 특성과 얼굴의 표정 능력을 통해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표현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순히 '최선'이 아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여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이 기회가 되어 제 '꿈'을 '현실'로 전환시킬 첫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