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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한

전라도임배우
2022년 03월 12일 22시 03분 37초 203
출생년도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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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www.instagram.com/yohanexx 
신장 175 Cm
체중 69 Kg
특기 춤/ 디제잉/ 움직임/목공/ 등등 
주요경력 "모두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저한텐 안 될 거라고 그랬어요."
그렇게 10년이 지났고, 저는 100여 개에 가까운 작품 필모그래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배우 임요환 입니다.
제 이름 앞에 '배우'라는 단어를 당당하게 붙여 말할 수 있기까지, 참 유난히도 힘들었습니다.
막연한 내가 되고 싶은 것을, 내가 지금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당당하게 말하기엔 이 '직업'은
생각보다 무겁고, 짙은 '일' 이였습니다.

Q. 임요한에게 배우, 연기라는 것은?

저는 모든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배우입니다.
저는 제 냄새를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색과, 제가 그'색'을 어느 정도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
오늘의 저를 알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잡을 수 없는 제 유니 콘은.. "모든 역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이겠지요 (크크ㅋ)

저는 현재, 독립영화, 단편영화, 연극계에서
연기자로 시작하여, 더욱 깊은 극예술에 대한 이해를 얻고 싶어. 글, 연출 작업도 더러.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다른 분야의 역할을 경험 하며, '연기'라는 것에 대한 보다 많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카메라 밖에서 바라보는 시선, 카메라 안에서 내가 바라봐야 하는 시선.
다양한 현장에서의 사람들, 환경 속에서 온 힘을 다해 나에 것에 집중해야 하는 방법과 고민.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아마 이 일을 그만 하는 날까지 그러지 않을까요?

Q. 당신은 어떤 역할 들을 연기해 보았나요.

많은 역할을 연기해 보았지만, 그중에 몇 가지 기억에 남았던 인물들을 이야기해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처음 작품에서 비중 있는 주연을 맡은 역은 '고양이' 였습니다. 이름은 '고영민'.
자기가 인간인 줄 알고, 사람들에게 부담함을 1시간 반 동안 토로하는 녀석이었어요.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자신이 고양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좌절하는 캐릭터 엮는데,
제가 오열하며 ' 내가 고양이라고!!! 내가 고양이???!!! " 라고 연기하는 대목에서 많은 분이 웃음을
터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최근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맥베스'라는 작품에서 맡았던'멕더프'라는
인물이 기억에 남아요.. 왕을 죽인 반란자를 처단할 무리를 모으기 위해, 가족을 버리고 멀리 다른 지역의
지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떠나는 인물이엮는데, 먼 타지에서 전령에게 가족들의 몰살에 대한 소식을 듣고..
절벽 끝에서 반란자'맥베스'를 기필코 죽이겠다고 포효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연극계 선생님들은 " 짜식, 에너지가 무시무시하네."라고 말씀해주셨던 코멘터들이 기억에 남네요.

Q. 여러 분야의 일을 해보셨다고 했는데 몇 가지 말씀해 주세요.

아... 4년 차 뜸, 연기가 너무 늘지 않는 거에요.. 별책을 다 읽고, 아무리 작업을 해도.
저의 한계가 매일 비수처럼 제 심장을 찌르기에... 처음 연출을 공부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연출자들은 나에게 뭘 원할까. 연출자들은 작품을 어떻게 바라보나,
그들처럼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면, 나는 더욱 그럴싸한 연기를 해낼 수 있지 않느냐는 고민에
시작했던 도전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작품의 필모들이 쌓이고, 최근에는 저예산 상업'깡패들'이라는 작품에
조연출까지 작업해 보았습니다. 배우로서의 경험이 있다 보니 출연하시는 선,후배님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꽤 즐겁게 소통하며 작업했던 좋은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 외로는 2019년, 더욱 깊게 시나리오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싶어 작법에 대한
공부와 몇 가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2달이 지나 처녀작 희곡'고등어'를 적게 되었고.
운이 좋게 ... 첫 작품부터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고, 두 번째 작품 '과부 셋'이 한국문학 예술 신인상을
받게 되며.. 그 당시 메말라가는 통장에 당시 여러 희곡을 집필해서 팔며 급한 생활고를 이겨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Q. 연기 이외에 당신에게는 어떤 차별화 된 장점이 있죠?

저는 어려서, 뭘 만드는 것에 미쳐있던 아이 같아요. 저학년 때 방학이며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들고
놀이터에 앉아 해가 질 때까지 그 자리에서 그림만 그리던 아이였습니다.

몰입, 몰두.? 그런 거에 최적화된 성격 같아요.
중학교 시절에 힙합과 춤에 미쳐있었고, 그 이후
예고에 진학해 동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에선 의상학, 이후에 20대 초반에는 요식업, 의류업 등등의
사업 경험, 클럽에서 디제이로 활동경력, 대학 휴학 후 바로 드라마,영화 의상팀으로 활동하며
처음 극예술에 관한 관심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회의 경험을 통해, 가난한 자와 부자의 삶을 간접적으로 어린 나이부터 모두 경험해 보며,
또래보다 보다 폭넓은 사회에 대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게, 저의 장정이 아닐까.. 조금 부끄럽지만
당당하게 이야기해 봅니다.

Q. 끝으로 요한 씨를 작품에 캐스팅하실 분들에게 하실 말씀은요?

음. 음.. 유명한 배우가 되려고 작업을 하진 않는 것 같아요. (이젠.)
자존심도 강하고, 불의도 잘 참지 못하는 것 같고요. 분명 저는 말 잘 듣는 미지근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언제나 저는 저의 신념을 의심하고 매번 저의 정의를 갱신하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입니다.

꼭. 케스팅 하셔야 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무이한 사람도 아니고요.
하지만, 그래도 미팅이나 오디션을 통해 알아두시면, 삶에 꼭 유용한 쓰임새(?크크)가 있을 사람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오늘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라는 약속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임요환의 소개 글 이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THANKS!!
Instagram @yohanexx

수상내역 (외 진짜 다수)

-한국문학 예술 신인상 -작가
-대한민국연극제 은상 -작가/배우
-무죽[무대에서 죽자] 페스티벌 대상 -배우
-부산독립영화제 초장 -배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배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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