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올해 29살이 되었네요.
어릴적부터 연기쪽에 관심이 많았지만.. 결국 다른 분야의 길을 걷다.. 뮤지컬 그리스를 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듣한 느낌과 엄청난
희열을 느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서라도 연기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미 늦었다지만 이제라도 제가 그동안 꿈꿔왔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할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참으로 기쁘고 다행이네요^^
현재는 영화 스텝일을 하며 연기자를 꿈꾸고 있는데.. 현장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며 숨쉬고 뛰는 모습에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설레이고 기쁘더군요.. 프리때 대본 리딩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촬영때 앵글앞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어쩔줄 모르겠
더군요..
이번 촬영이 거의 3회차 정도 밖에 남지 않났는데.. 종료되면 연기를 배우고 싶은데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꼭 해보고 싶은것은 뮤지컬 이나 영화 부분 이지만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시작은 꼭 극단부터 시작 하려합니다.. 극단부터 시작해
했던 산전수전 겪은 배우들은 연기력이 뭔가 다르더군요.. 연기를 배우고 할수있는 곳이라면 그것이 연극이던 방송이던 뮤지컬이던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어느쪽이던 충분히 배울 가치가 있고 피가되고 살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금 스텝일 역시도 스텝으로서 충분히
배울점이 많더군요
현재 조금씩 극단을 알아보고 있는데 오디션이 필수더군요.. 하지만 발성법이나 호흡법조차 익히지 못한 제가 기본적인 부분도 없이
오디션을 보는건 저 스스로가 성의가 없는것 같아서..아는동생은 학생단편 연기부터 해보라고 하는데 그것역시 연기를 모르는
제가 지금당장 참여하는건 도움이 되지 않을듯 하더군요..
요즘은 독백대사나 연기발성 책을 보는데 진도가 더디더군요.. 그리고 내가 혼자 독학 이라고 지금 하는게 정확한 발성인지
정확히 확실히 하고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어린나이도 아니고 스스로 독학하기엔 시간도 오래걸릴것 같고 진도가 더디어서 연기학원을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제와서 연영과를 준비하는건 아닌것 같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선배님들의 가르침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