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기를 아직 배우고 있는 20대 어딘가에 걸려있는 사람입니다.
제목에서 말한 것과 같이, 연기를 같이 배우실 분이 있나 해서요.
지금 수능도 끝나고 이제 정시도 들어가는데.. 얼마전까지 혼자 준비하다가
그래도.. 슬슬 입시로 바짝 조여서 막판뒤집기라도 해야할 듯 한데
대형학원같은 곳..을 가봐야 하는것 같기도 한데, 거기서 한번 갔다가 돈만 버리고
엎어진 적이 있어서 솔직히 조금 꺼리게 되더라구요.
제가 뭐.. 오래 한 것은 아니지만 연극 쪽에서 몇번 일을 했었던 적이 있어서
아시는 연출님들과 배우분들과 말씀을 드려서 혹시 입시연기 하시는 분 있냐 말씀드려봤는데
대부분 '야, 그 시간에 그냥 작품이나 하나 더해. 무슨 학교야 학교는.' 하시면서
넘기시드라구요... 학교는 무린가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연출님께서
'학원은 소개시켜줄 수 있는데. 너 한번 엎어졌다메. 지금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돈낭비다' 하시면서
예전에 학원하시다가 그만두셨었는데, 사람만 조금 모이면 그냥 사람 도와주는셈치고
조금 도와주시겠다 하시더라구요.
근데 연출님께서 대신 혼자 가르쳐주는건 좀 그렇다 하더라구요.
하려면 대사 칠 공간도 따로 있어야하고 거기에 대한 시간도 따로 빼야하고
그리고 백날 독백만 칠 수는 없잖아요. 연기라는게 상대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들 아실테구요.
그래서 배우는 김에 같이 배우실 분이 없을까 하다가 여기에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같이 배우실 분 계시면 010-8543-4645로 연락 한번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