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방송 및 광고쪽 일하다가 모에이젼시에서 정말 급하게 연락받고 처음으로 영화 단역배우로 나간적이 있었는데
꽤 오랜동안 아직 페이 못받았어요...
원래 영화 페이가 늦게 지급되는건지 에이젼시에서 미루는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독촉 전화하는 것도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냥 믿거니 했는데 참 답답하긴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몇몇 에이젼시 관계자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
연기자들도 솔직히 제작사 등과 직접 연결되는 방법 몰라서 당신들 통하는거 아닙니다.
바로 의리 때문이지요...
그런데 가끔 보면 출연후에도 출연료가 함흥차사인 경우가 많은데......그것도 정말 의리상 제작사에 문의 안하는 것뿐이랍니다.
만약 정말로 제작사에서 지급이 늦어지는 것이라면 이해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러지들 맙시다좀!!!
또한가지!!
그야말로 스타급이 아닌한 웬만한 연기자들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지방 촬영의 경우 연기자 혼자 내려가야 할 경우라면 차후에 교통비 청구하라하지 말고 차표를 아예 끊어주든지 아님 출연료 외에 교통비라도 현장에서 즉시 지급해주셨음 좋겠네요...
그리고 연락할때 첨부터 지방촬영이라 미리 말해줘야 도리인건 아시죠?
어떤 에이젼시라고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 입에서 안좋은 소리가 나오니 저까지도 불안해지네요...
통페이 말고 촬영 작품마다 그때그때 항목별로 결재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출연 전에 출연료 액수도 정확히 말해 주셨음 합니다.
물론,정말 인간적이고 개념있는 에이젼시 관계자분들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극소수의 에이젼시가 전체의 물을 흐려놓아서야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