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좀 흔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장편 시나리오도 한번 써보는 중이라... ㅎㅎ
게다가
저의 의도와 무관하게
양쪽의 갈등을 증폭시키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방황아닌 방황을 좀 했습니다.
전 단편영화 연기자 모집글만 모니터링 합니다.
어제오늘 밀린것들 다 확인했는데
일단
'협의' '추후협의'등은 없네요.
기준금액 명시후 추후협의는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기준금액은 말그대로 기준금액이며 확정되는 출연료는 올라갈수도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그건 해당 당사자간의 필요에 의해 조율할 영역이므로 저는 의견 없습니다.
그리고...
배우 모집 글이 정성이 느껴지는 경우도 참 많았습니다.
그런 경우엔 출연료 많고 적음을 떠나서
짧지만 덕담을 달아드렸습니다.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는 결코 학생여러분들을 '감시'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좋은 모집글에는 응원도 하고 그럴 생각입니다.
작품의 규모가 작아도, 연출이 미숙해도, 연기가 서툴러도..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서는 모두가 '주연'이니까요.
제가 어떤분 댓글에 학생단편은 지구라는 별의 바다...로 표현했습니다.
어느 바다고 독립된 별개의바다는 없습니다. 아... 카스피해.. 그거 바다 맞나요?
암튼.
드넓은 바다에 수많은 경우의 수의 학생단편이 만들어집니다.
일부의 예로 전체를 매도하진 않겠습니다.
졸리네요...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는... 학생 여러분, 배우(지망생)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