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렵게 어렵게 부모님을 설득해서 연기자의 꿈을 꾸게된 17살 학생입니다. 현재 자사고인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고, 공부도 곧잘 했기에 부모님이 더욱 거세게 반발 하셨던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길을 찾아보라고 하시기에 답답한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17살 입니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을 대변해주고 심금을 건드리는 그런 묵직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검색위주로 알아보니 여러 학원들이 나왔고 그 학원들은 대부분 입시 위주, 오디션 캐스팅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상담 전화까지 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원이 저에게 배우를 하려면 웬만한 대학 연영과를 준비하면서 캐스팅 오디션 등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답했고, 저는 이 부분이 맞는 정보인지 궁금합니다. 싸이더스HQ 아카데미, sg 연기 아카데미 등등 여러 곳을 알아 보았는데 학원이 꼭 중요한지 라는 질문에 더불어 만약 가야한다면 어느 학원이 가장 최적이고 어떤 선생님을 만나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학원에 본격적으로 등록하기 전에 혼자서 연습해볼만한 것들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발성이면 발성 연기 방법등을 연습 해볼만한 것이 있다면 어떤 것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오디션 후 기획사 캐스팅이라고 들었습니다. 기획사에 캐스팅이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혹은 기획사 경쟁률이 어떤지 들어갈 수나 있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에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외모가 평균 이상이고 키는 174 에 몸무게 64인 남학생입니다.
정말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꿈을 비웃기 또한 합니다. "공부나 열심히 해라." "공부하기 싫어서 배우하고 싶다는거 아니야?" 이러한 질문들도 하고 무시를 받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쪽 진로에 제 평생을 걸수 있냐 하는 질문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네 라고 답할 수 있을 정도로 굳은 각오와 야망을 품었지만 다들 공부만 열심히 하는 현대고등학교에서 저만의 꿈을 찾아 개척해 나가는 일이 17살인 저에게 너무 버겁게 느껴집니다. 만약 이쪽 진로에 훤히 알고 계시거나 학원 다니지 않고도 부모님 손을 벌리지 않고도 혼자서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계시는 분은 제발 자세히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