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가득찬 눈빛의 제자가 묻습니다..."선생님 어찌하면 좋은 영화를 맹글수 있습니까?"
잠시 촛점흐릿 눈빛으로 무언가를 쳐다보던 선생이 답한다 "너에게 주어진 인생의 모든 순간을 영화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가고 싶은 걸어라, 그길의 중간에 너를 기다리는 이야기를 곧 만나게 될것이다"
고민이 많은 젊은 연기자 분들이 많은듯 싶어 한줄 무심하게 던져봅니다..."푸념은 짧게 행동은 주저없이"
저는 연기자가 아니랍니다, 이름을 널리 알린 연출가도 아니구요, 허나 영화에 대한 배움의 욕심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던 무식한 아마추어였다면 설명이 될듯 싶습니다. 연기자 수업과 무대경험 그리고 특히 연출을 위한 부분을 공부하면 꽤 오랜시간 기록해온 자료들을 다시 정리하면서 그냥 던져두기 아쉬워서 과거의 배움을 되새김한다 생각하고 예전의 실행했던 메소드들을 반복해 봅니다.
댓글 참여형태로 부담없이 진행되는 네트워크 댓글 워크샵이니 앞으로의 진행방향이나 방법론은 기냥 열어놓고 시작합니다.
최소한 푸념이나 고민으로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는것보다는 뭔가 행동할수 있는 시작점을 함께 만들어 보는것 또한 나쁜 생각이 아니란 생각으로 욕심없이 던져보는 시도 랍니다
그냥 심심풀이로도 나쁘지 않을테구요, 메소드 연기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거나, 연극 연출을 위한 연출가 지망생에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장황한 설명은 나중으로 미루고 바로 행동으로.....
워크샵1 - 감정과 행동 - 감출수 없는 마음과 행위의 언어
제가 아는 친구는 마음이 불안해 지면 습관적으로 바지의 뒷호주머니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답니다,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라서
그친구가 뒷호주머니로 손이 갈때마다, 저는 이미 이친구가 뭔가 불안한 마음이 느끼게 하는 요소가 있겟구나 하는 짐작을 하게 되지요.
입장을 바꿔서 저는 불안해 지면 자구 안경을 고쳐쓰면서 코를 한번 만지는 버릇이 있습니다...괴상스럽게 왜 그런 행동을 하냐구요?
진실은 누구나가 다 한두가지씩의 감정에 연결된 한두가지의 행동양식이 있다는것입니다, 단지 스스로 인식하기 힘들뿐..
이제 이글의 아래공간에 넉넉하게 댓글달수 있는 공간을 드립니다.
자신이 불안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할때, 또는 자신이 발견한 제 3자의 흥미로운 행동적인 언어들의 예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나열해 주세요. 당신이 남긴것은 단 한줄의 댓글이 될지는 몰라도 연기를 시작하는 연기자들에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유용한 자료가 될수 있다는것도 의미있는 작은 행동일듯 싶습니다...
"푸념은 짧게 행동은 주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