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고민 입니다 !

kimkabhwan 2010.09.24 00:09:35

안녕하세요. 추석은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25 세 되는 부산 사는 청년 입니다.

 

일찍 부터 진로를 굳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어릴적에 견자단이나 성룡 같은 분들 보고 영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 했었는데

 

연기를 안배우고 무술을 배웠군요 .....

 

성장할 수록 꿈은 잊혀져 갔고 대학교도 전혀 무관한 학과로 갔습니다.

 

현재 심히 갈등이 오네요.  생계 문제라든지... 배우라는 길의 불확실성이라든지...

 

이제 곧 자리 잡고 사회 나가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외모라도 잘 생기면 좋겠지만 키 183에 73킬로.. 얼굴은 길고...

 

 제 생각에는 얼굴이 무사라든지... 뱀파이어 역할 하면 잘 어울리게 생겼네요.  악귀 같은 ;;; ㅠㅠ

 

솔직한 심정으로는 기획사 분이나 감독님 같은 분들같은 관련 일하시는 분에게

 

제 외견으로 도전해볼만 하겠습니까 라고 여쭙고 싶지만 말도 안되는 거고요 ....

 

연기도 지금 부터 연습해 나가야하는 부분이군요. 

 

집에선 반대하죠. 밀어줄 형편도 아니고 하던 공부 더 해서 취업하지 갑자기 말도 안되는 소리 한다고 .;;;;;;

 

1년 전에도 한번 갈등했었는데 올해 또 고민이 되네요.

 

정말이지 이 길을 가고 계신 분들 존경 합니다. 힘내세요 ㅎㅎ

 

저는 아직 고민이네요.  조금은 더 안정적인 현실인지... 불확실한 꿈인지...

 

여기 저기 부딪혀 보고 실력 쌓고 싶은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어떻게 어디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오딘션 같은거는 볼 엄두도 아직 안나네요. 학원 가면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학원 간다고 다 해결되는건 아닐거 같고요.

 

금전 문제도 대가 없이 얻지 못한다는건 알지만 한두푼이 아니라서 좀 그렇더군요 ;; 꼭 필요하다면 가야겠지만...

 

혹시 선배님들의 걸어간 경험이나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두서도 없는 이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추워지네요.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