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연기자분.

sivacrew 2010.07.26 23:23:52

어이없는 연기자분.

 

몇일전 제가 연출하는 배우오디션을 봤습니다.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그분께 다음날 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한마디 하더군요. "학생작품인가요?" 저는 당연히 제가 현 영화과4학년 이기에 학생작품이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 "죄송합니다만 과제용으로 만드시는거면 할수가 없습니다."

 

이게 무슨 개념없는 엉뚱한소리신지 ㅡㅡ;; 노페이도 아니고 단지 학생작품이라...

 

상업영화에서 제작일만 6편째 하고있습니다.

 

제가 직접 참여한 상업영화 오디션볼때 당신을 2번이나 봤습니다.

 

연기는 연기자로서 최선을다해 작품에 몰두해주세요.

 

님 취미생활이 아닌 연기자로서 꿈이 있으시면 영화판에서 저를 꼭 만나실 겁니다.

 

그때 한마디 해드리겠습니다.

 

님때문에 더욱 어금니 물고 이자리에 올라왔다고.

 

감사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