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감독님 미팅을 하고 온 배우입니다.
처음에 좋게 봐주셔서 이번에 두번째 미팅을 하고 온거였는데,
너무 떨어서 연기를 제대로 못했고 감독님도 썩 표정이 안좋으셨어요.
그 느낌이 아니라며 여러번 다시 시키기도 하셨구요.
그런데 너무 하고 싶은 배역이라 아쉬움이 남네요..
조금만 덜 떨었다면, 그리고 쪽대본이 아니라 전체 시나리오 본 뒤에 캐릭터에 대해 파악했다면 훨씬 연기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리고 그 작품을 제발 꼭 하고싶습니다.
몇일후 합불 여부 연락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런 아쉬운 마음, 그리고 현장에서는 잘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담아 감독님께 문자를 드리면 어떨까요?
문자 드리면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 주실지
아니면 오히려 매력이 떨어지는 행동일지 저는 상상이 안가네요.
캐스팅 경험 있는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