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신이 없어요.................................................................

조니뎁 2010.02.02 20:11:17

어렸을때부터 정말 외모에 컴플렉스가 심했거든요..

 

머리는 엄청 커가지고 어렸을적 부터 별명들이 대두,머리큰놈,호빵맨 등등..

 

머리는 대빵 큰데다가 눈은 가로로 쭉 찢어저서 엄청작고,광대뼈는 톡튀나오고..턱은 또 뭐이리 발달했는지.. 

 

코는 또 어떻구요.. 중1때 축구공에 아주 강하게 강타당한 적이있는데..그후에 코가 약간 휜상태거든요..

 

낮은코에다 휘기까지 했으니... 쩝;;;

 

여기에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여드름까지 막 나는데....

 

그래서 거울을 볼때마다 정말 눈물만나구요 ;;  난왜이렇게 생겼을까...

 

밖에 잘 돌아다니지도 않구요..친구도 없구요.. 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들앞에 서본적이 없어요..

 

이런내가 정말 사람들앞에 서서 연기를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진로를 다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매일 합니다..

 

그러다가.. 송강호 ,설경구 ,유해진 같은 배우들을 보고 다시 용기를 가저요..

 

혼자서 속으로 생각해요.."연기잘하면 되는거야!! 연기력으로 승부하는거야!!!난 할수 있다!!"

 

그런데 다음날 거울을 보면 여드름 하나가 더 나있네요..ㅠㅠ

 

어제 가젔던 용기는 다시 마음속으로 들어가버려요..

 

이렇게 3년이 지났네요.. 이제 고3올라가는데... 에혀...

 

물론 외모가 다가 아니지만.... 연기력이 중요하다지만...잘생기면 기회가 많이 오는건 사실이잔아요..

 

그냥 .. ...거울만 보면... 한숨만 나오는데.....참.. 답답하고....착잡하고...그러네요..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제가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끔 용기를좀 주세요 ㅎ

 

정말 포기하고 싶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