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기 스터디를 구할려고 연기자 모집란에 올렸는데 왠지 모르게 사라져 있더군요. 운영자님이 지우신거 같은데...
제가 연기 스터디를 돌아다니던 차에
마음에 맞는곳을 찾기가 힘들어서
서로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필커에 글을 썼었었는데.. 다들 학원처럼 여기셨나봐요 전 가르쳐 드리는 선생님이 아닌데...
고등학생분들이나 연기 경험이 전무하신분들이 연락을 주셔서..그건 어떻게?님은 어떻게 하신거에요?..라고 하시면
머라 드릴말씀이 없더군요.
제가 연기 스터디를 구해서 같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는 국한되어 있는게 아니라서..
신체 훈련도 중요하지만 신체훈련은 각자의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어서.. 신체훈련을 같이 할 수는 없구요.
그럴 공간도 충분치가 않네요. 회비를 받으면서 운영할 생각도 없어서요.
서로의 내공을 위해서 서로 조언해주고 모니터링 해주는것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럴만한 장비는 제 자취방에 있구요.
공부하는 공간은 따로 정해서 하지 않습니다. 책을 봐야할 일이 생기면 같이 날짜를 정해 도서관에도 가고, 연기에 도움이 다큐도 같이 보고 자신의 오디션 대본이 나오면 연습하는것도 봐주고 오디션 공유도 하고 연습할 부분과 채워가야 할부분이 많아 할 건 참 많네요...
혼자서 하기는 힘든부분이 많아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었는데.. 난감한 일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대학로 극단에서 배우기 힘든 부분을 서로 공유하고 싶군요.
우선 바로 만나서 이야기 하기 보다는 네이트로 서로의 가치관을 확인한 후에 직접만나서 이야기해야 할꺼 같은데..
서로의 의견차가 너무 다르면 같은 곳을 볼 수 없어서요.. 어제도 네이트로 이야기 하면서 서로의 의견차가 너무 커서 이야기도 못하신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만나기 보다는 네이트에서 충분히 의견을 교환한 후 같이 스터디를 하고 싶습니다.
제 네이트를 남겨놓고 가겠습니다.
충분히 의견 수렴하신후 서로 이야기 가능한 시간대를 쪽지로 보내주시면 그때 접속해 있을께요.
그나저나 운영자님 제 글은 왜 지우신거에요? 제가 잘못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