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화 오디션이라길래 갔더니 그냥 맘에 안들면 보내면 되지
사람을 세워놓고 30분동안 까는 거임... 아니 뭐 어쩌라는건지 원
그러더니 또 미팅은 하겠다며 누구 한명 붙여서 얘기를 하는데
"00씨 연기를 보니깐 괜찮은데 아쉬운 점이 많다며 어쩌고 저쩌고...그런데!! 때마침!! 우리가 학원도 운영함!! 가격은 더럽게 비쌈!!"
"저 돈 없음 @.@"
"00씨 프로필 보니깐 사진 쓸만한게 없음...그런데! 때마침!! 기가 막히게도!!! 우리랑 제휴맺은 스튜디오 있음!!"
"저 돈 없음 @.@ 그리고 내 연기에 문제있는건 아는데 내가 학원 다닌다 그러면
주위 친구들한테 추천받아서 다니지 왜 여기서 추천하는델 다님?
내 문제를 지적해주고 그와 동시에 고쳐줄 수 있는 사람은 의사밖에 없음
사진도 마찬가지로 친구들한테 추천받지 왜 님한테 추천받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연기하는 친구들을 믿겠음 내가 님을 믿겠음?"
별 같잖은 소리 하고 끝마치긴 했는데 아침부터 준비하고 했던거 하루 반나절 허비한 것 같아서
기분 개같네요 하여간 뭔 말이 되는 소리를 지껄여야지
이런데 속는 사람들도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