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메에 오디션 공고를 올려 어제 오디션을 마치게 된 한 감독입니다.
그렇게 시나리오를 잘써논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하는 조촐한 영화에도 시간내주셔서 오디션 까지 보러와주신
선배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인원도 많이 없었고, 이런걸 하는것도 처음이라, 나름 준비를 한다곤 했지만, 선배님들께서 많이 불편해 하셨을수도 있고, 예의 없게 굴었을 수도 있겠지만, 드넓은 아량으로 그냥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대의 저희 또래 분들도 오시고, 30~40대 저희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도 오셔서 너무 멋진 연기 보여주셔서,
저희도 너무 놀랬고, 저희끼리 집가서 시나리오 한번더 보고 다시쓰자. 이런분들 모시고 영화찍기 쪽팔리지 않게, 더 열심히 하자는등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