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4살 남자 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정말 요새 머리가 너무 복잡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어린시절 그저영화 드라마를 좋아하던 내성적인 아이였던 저는 학창시절을 거치면서
몸과 마음과 소리로 어떤 인물을 표현하는 배우라는 것에 매우 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뻔한 스토리로 집안에 반대에 부딪혀 허송세월 지내다 고등학교때 잠깐
아마추어 연극을 하고 그 짜릿함과 가슴설렘에 빠져 정말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성인이 되고 20살때 부터 서울을 오가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 했던 연기와 너무 달랐던 차에 배우다
군입대를 하며 다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역후 서울상경을 하여 극단에서 워크샵 공연도 몇달씩 준비해서 하고
상업공연 스탭으로 연습 시작부터 공연끝날때 까지 하며 같이 따라다니며
선배들의 연기도 어깨너머로 보고 포스터도 붙이며 다녔습니다.
아직도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욕심만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많이 납니다.
오디션도 보고 싶고 영화촬영은 어떻게 하나궁금하기도 하고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영화 촬영을 하고 연기를 당장 하고 싶다는 것도 아닙니다.
영화는 어떻게 만들고 카메라로 어떻게 담아 내는가 이런 것들을 하나도 모르니
그저 어깨 너머로 라도 배우고 싶을 따름입니다.
대학을 가서 연기 전공을 한것도 아니고 연줄이 있지도 인맥이 넓지도 않고
집안에 돈이 많지도 않아서 너무 생각이 많아집니다
선배들은 몇년만 버텨라 버텨라 하지만
내가 과연 버티기만 해서 무엇을 얻을수 있을까 내가 노력해서 무언가를 찾지 않으면
내 자신이 더 성장 할수 없다고 판단 됩니다.
따금한 질책,따스한 조언 한마디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철부지 욕심많은 아이에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