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어느덧 24살이된 처자입니다.
중학교때부터 단짝친구와 연기자를 꿈꿨으나 저는 어쩌다보니 돌고 돌아 20살때 부터 연기를 했고
제 단짝은 중학교때 부터 연기를 했습니다.
친구는 연기로 대학을 가고 연기활동도 제법했습니다.
저는 연기입시학원을 3년동안 전전하고 결국 예비로 대학입학도 하지못하고
보조출연 몇번이 제 연기의 전부입니다.
그에 비해 제 친구는 지상파 드라마 고정단역, CF활동 .. 등등 제법 알아보는 사람도 생겻었죠.
친구는 제가 할 수있다며 용기를 주고 함께 초심을 같이 하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연기를 포기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10년넘게 연기만 보고 달려온 앤데말이죠
친구가 이젠 연기를 포기하라고 말리기 까지 하네요..
제 친구가 이 바닥에서 여배우로써 맞딱들인 진실은 성상납입니다.
그게 되야만 주조연급, 혹은 눈에 띄는 배역을 할 수 있는 현실
제 친구는 지난 몇년동안 그길을 안가려고 돌고 돌다가
집안에 돈이 아주 많지 않은 이상. 결국은 이걸 해야만 할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거 같더라구요.
전 그저 친구해오는 것을 보기만하고
친구를 해낼때 저는 그저 묵묵히 연기 연습만 해왔습니다.
이젠 그 친구와 연락도 제가, 끊었습니다.
교회에 미쳐서.. 이젠 이 바닥사람들을 사탄이라고 하더라구요..에휴
그치만
그 친구가 겪은 진실은 진실이니까요.
그냥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조금씩 하다보면 ... 연기로 먹고 살수 있는 때가 오지않을까,,
그 선을 넘어가려면 결국 로비아니면 상납이 필요한 걸까요?
제 나이 24살 입니다.
여배우로써는 애매한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보조출연이던 뭐던 기회만있으면 하려고 합니다.
지금 제나이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너무 갈등이 됩니다.
과연 다른 길이 있을까요? 여배우의 길에요.
전 얼른 나이가 들어서 엄마연기를 하고싶은게
제꿈입니다.
연기를 연기로 하고있는 정말 이제막 발을 담근
지망생입니다.
진심어린 조언 한마디라도 부탁드립니다.
너무너무 소중하게 간직하고 제 판단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