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vs극단....
pretty2611
2008.08.20 12:41:43
몇일밤낮 고민끝에 이렇게 고민글을 올리게 됩니다.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는것보다는 여러분의 조언도 얻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연기가 배우고 싶어서 다니던 연극영화과를 휴학기 내고 거의 1년동안.. 극단에서 공연도 하고
현장체험을 하려고 대학로로 무조건 뛰어들었습니다. 마침 저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 극단도
아주 배울만 하구 다른극단하고는 정말 연기를 가르치는 것도 차원이 다르더군요..
저는 그 극단에 단원이 된것에 무척 감사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많이 서보지도 못하는
그나마 극단에서는 제일 막내인 제가 무대도 오르게 되어었구요.. 하지만 연기는 아직 형편 없는 저입니다..
하지만 이제 제가 이번에 복학을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이만 저만 고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복학하게 되면 당연... 극단 생활은 못하게 되구... 하지만 학교 복학하게 되면..
취업으로 빠지게 되어서 극단생활을 할수 있거든요...
하지만 등록금도 만만치 않은상태라 돈때문에 고민이 생긴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면 장학금으로 얼만큼은 면제를 받을수 있지만 극단을 다니게 되면..
출석률도 완전 빵점상태이고 장학금은 꿈도 못꾸고.... 하지만 제 미래를 위해서라면..
대학교에서 배움보다 현장에서 체험하는게 더 낳을까요?? 그냥 몇푼 투자한다는 생각으로요..
또 등록금도 제가 해결하고 있는 상태이거든요.... 부모님에겐 부담주기 싫어서...
또 제가 하고 싶은 일이었기에..
연기를 배우고 싶어 택한 학교.. 그리고 또한 내가 소속되어있는 극단............
연기를 위해서라면 무엇을 선택하는게 낳을까요?? 돈이 핑계라면 핑계가 되었을테죠???
돈 몇푼때문에 학교안에서 노는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까????
아님 학교보다는 더 넓은 세계로 나가 더욱더 무대도 서보고.. 스텝일도 해보고..
이것저것 경험해서 배우는게 낳을까요... 솔직히 학교보다는 극단에서 더 많이 배우더라구요..
제 생각엔.. 돈이란건 그져 핑계가 되겠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떤일을 선택해서 정말 후회없었다는 그런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