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건 아닐까요?
filker
2006.07.30 03:42:57
올해 33인 남자입니다.
일반 직장인이었지만 현재는 회사를 그만둔 상태입니다.
현실적인 여건상 영화와 연기에 대한 꿈을 접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만 더 커져가는 것만 같고 결국은 더 늦기전에 뛰어들자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네요.
지금의 나이로 배우를 지망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요?
문성근씨도 8년간의 회사 생활을 접고 33의 나이에 첫 무대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현재의 여건으로도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영화속의 캐릭터를 생각하면서 거울보고 연기해보는게 취미가 된지 몇 년째이지만 번듯한 경력이라곤 하나도 없네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연기가 충분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나름대로 만들어본 그 배역의 캐릭터가 한 열가지는 되지 싶습니다.
열정만큼은 어느 영화인 못지 않다 생각하지만 현실속에서 제가 그 열정을 펼쳐보는게 가능할까요?
선배 영화인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