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초단편..이미지를 보고 캐스팅 하였고..
처음 미팅 시에 자신은 연기가 꿈이 아닌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한다고만 했습니다..
연기에 자신이 없다면서..전 그래도 연기보다는 공간, 이미지가 더 중요한 것이기에 상관없다고 하면서
촬영일자를 같이 조율하였습니다..그리고 오늘 촬영을 하기로 약속도 하였고요..
그런데 픽업하러 어디로 가면 좋겠냐고 물어보니 대뜸 어제 새벽에 갑작스럽게 보조출연신청이 들어와서
닥치고 패밀리를 촬영중이라 저녁 늦게 끝나고 못할 거같다고 합니다..
고의가 아니었다면서 사과를 하는데 새벽에 가던 어쨋든 그 시간에 카톡메시지등이라도 남겨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전혀 그런 말 없이 카메라, 의상 대여까지 다 해논 상태에서 오전 10시에 제가 연락을 하니 말을 하다니요..
약속을 했으면 지키는 게 맞는거고..정 못찍겠으면 미리 말을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저를 도와주기 위해 모인 스텝친구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했습니다..
무책임하고 단지 돈만 벌 알량한 생각으로 필메에 자신의 이력서를 남긴 그 여자애때문에..
이 허무함과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무엇보다 저를 도와주고자 모인 친구들에게 못 볼 모습을 보이게 한 그여배우..
아니, 여배우도 아니죠..단지 돈을 벌겠다고..거기다 TV 출연 좀 해서 얼굴 좀 알리겠다는 그런 인물을 어떻게 봐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