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코드
arin875
2007.06.21 11:59:38
한국 영화들을 보다보면 외국 영화의 자연스러움과 다른
무엇인가.. 마치 현실적인(?) 어색함이 느껴집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외국에서는 자연스러울 영화 구상이 우리나라판으로 생각해보면 도저히 어색합니다
각종 세계 영화제에서 상을 타오는 우리영화들 분명 우수하고 색깔있는 영화지만
이런 영화의 대부분이 자극적인 소재의 활용이며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 깔린 우울한 분위기적 요소를
활용하는 것등이 아쉽습니다.. 한국도 서양의 명작 영화들과 같은
좀 더 밝고 건전한 느낌의 요소가 있을텐데 말이죠..
대체 저의 이런 느낌이 영화의 배경이나 배우의 모습등의 전체적인 분위기..
즉.. 문화적인 차이인걸까요.. 개인적인 외국산 영화의 선호로 인해
분위기가 매우 다른 우리나라 영화의 모습에 대한 저의 편견인 것인지..
(좀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단순히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에서 서양이 끌리는 저의 심한 편견일지)
아니면 조명이나 촬영등의 근본적인 기술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까요?
아직 한국이 한국만의 매력적인 코드를 찾지 못하여서
서양영화에 그만큼 못나보이는 걸까요?
(물론 한국의 매력적인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양키들의 명작에 못믿치는건 사실입니다..)
저의 생각은 비통하게도 우리나라 사회의 전반에 깔린 우울한 분위기적 요소등의 활용은
즉, 노골적으로 말해서 문화적인 색깔의 차이와 그 활용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편파적인 이 생각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