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기와 전혀 무관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연기도 배워본 적 없어요.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학원 상담을 받던 도중에 대학 입시반과 오디션반 중 어떤 쪽으로 방향을 두고 배우는 게 좋을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서 조언 듣고 싶어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학원비가 저렴한 게 아니라서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어서요. 입시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일년동안 열심히 해서 예대 입시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회사도 다녀야 하다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합니다. 상담 받으면서 해주셨던 말이 결국 팔은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다, 같은 전공자들끼리 연을 맺어야 오디션 기회가 많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연기과를 졸업하지 않고 매체 연기를 준비하면 기회가 적은 게 현실일까요? 20대 중반에 대학 입시 시험을 보는 경우도 많은가요? 그리고 굳이 학원이 아니더래도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터디도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같이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첫 입문으론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