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필독*단편사기꾼.김주찬 잡았습니다.

tra50 2008.06.21 11:01:39
24시간+1 이라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이곳 필커 여자배우들을 상대로 전화나 이메일을 먼저 보내고
오디션을 본다는 명목하에 만나
상습적 성추행을 한
김주찬(가명, 29세)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잡혔으니
앞으로 더이상의 피해자는 생기지 않겠으나
이와 비슷한 사례가 많고
다른 또다른 사기꾼들이 어떻게 접근할지 모릅니다.

추적결과,
현재 이 사람은 모 보험회사를 다니고 있었으며(퇴직예정)
연락을 보낸 배우만 100여명이 넘을 것이며
직접 만나 피해를 준 배우만 20여명이 된다고
본인이 실토하였습니다.
연극영화계에 나타나지 않을것을 약속하였으나
피해자들의 의사에 따라 형사고소도 현재 상의중입니다.

이런 피해로 인해
다른 좋은 영화인들의 이미지 마저
퇴색되는것도 문제이지만

영화계를 잘 모르는, 영화를 처음 시작하는 신인 배우들의 경우에는
이같은 피해를 다시 입지 말라는 법이 없기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배우분들께서는
이메일이나 전화를 받으실때,
본인의 프로필(또는 이력서)를 함부로 보내지 마시고
보내는 사람의 신변이 확실한지(유선전화 또는 제작단체이름 등)을
확인하고 만나시기 바랍니다.

물론 김주찬 처럼 가명을 쓰고 성추행을 목적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으나
실제 감독, 영화관계자, 스텝이라는 감투를 이용해
여배우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으니
앞으로 이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건,
자신은 자신이 지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1.본인이 수치심을 느낄만큼의 대화나 스킨쉽( 상황에 대한 진술)
2. 대화내용 녹취(요즘휴대폰 거의 다 되지요)
3. 명함 또는 이메일 보관

등 을 통하여
형사고소 시 물증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특히 성추행의 경우 단독고소보다 여러사람이 연대고소를 해야
효력이 큽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이놈을 잡는데 3주라는 시간을 썼습니다.
꼭 잡고야 말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 영화를 시작하는 많은 여자 배우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떤 작품에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르는
동료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