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말에서 3월쯤에 케이블 재연드라마 오디션을 보고 그쪽 캐디에게 단편 제안을 받았습니다. 본인을 캐디겸 배우라 소개하였고 캐디 네임과, 활동명을 알려주며 오랫동안 이쪽에서 활동하였으며 초록창에 검색하면 어떤 사람인지 나온다며 검색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고나서 카톡으로 시나리오를 받았고 주변 지인들과 상의해보고 영상쪽 필모가 부족한 저는 촬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3월 8일경 미팅을 하게 되었는데 전주국제영화제 단편에 출품을 할 예정이며 본인의 마지막 단편이라는 것을 강조하였고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 자연스러운을 살릴 수 없을 것 같아 좀 더 자연스러운 것을 추구하기 위해 핸드폰으로 촬영 진행을 할 것이며 촬영 스케줄은 해지기 전 한 3~5시쯤 가서 다음날 오전 10시정도에 끝나는 촬영 일정이다라고 하였고, 대사는 에드리브로 개성에 맞게 해줄 것을 요구했고 또 장면 중에 맥주를 마시는 장면이 있었는데 리얼을 강조하기 위해 맥주를 한 두캔정도는 마셔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같은 내용에 다른 여배우 두 분 정도 촬영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이분들도 다 술을 마셨다며 괜찮음을 강조하였고 같은 내용에 다른 컨셉으로 남자분의 촬영 장면도 보여주며 본인이 이런 것을 찍었다며 필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두캔 정도로는 전혀 취해 본적이 없기에 일단 알겠다고 하고 저는 촬영 스텝이 몇 명정도 가는지 물었고 두명 정도 갈 예정이다. 지금 스케줄 조정 중이다라고 하였으며 만에하나 조정이 안되면 둘이 갈 수 있다라는 흐지부지한 답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촬영 후에 나레이션을 따로 넣을 것이기 때문에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 하였고 배우재단쪽에서 지원받아서 하는 것으로 페이가 많지 않은 것에 미안하다며 본인이 캐디고 인맥이 넓으니 다른 단편쪽이나 여러곳 프로필을 계속 넣어줄 것이며 적은 페이에 대한 보답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렇게 1시간 가량 미팅을 마치고 추후 촬영 날짜를 3월 17일에 잡고 촬영을 가기 위해 픽업을 오셨고 차량 탑승후 스텝은 없나 물으니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서 불가피하게 둘이 가야됨를 당일에 알게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과 연락하며 계속 제 상태를 전달하는 중이었기때문에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고 촬영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을왕리쪽으로 가서 촬영을 하였고 해가 질때즘 야외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가기전 촬영때 필요한 맥주 두캔과 주전부리를 사서 실내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술마시는 장면을 제외한 부분을 촬영을 하고 이날 마지막 씬으로 샤워하고 나와서 맥주를 마시는 장면으로 화장실에서 나와야하는 씬이었습니다. 테이크는 세번 정도였고 화장실에서 나오기까지는 테이크 세번을 다 합쳐도 3분정도 였습니다. 맥주 캔도 제가 땄고 첫번째 캔을 마시고 배가 불러서 반정도는 감독에게 줬으면 제가 마신 맥주는 한캔 반정도입니다. 그렇게 그날 마지막씬을 촬영하고 시계를 확인했을때가 오후 8시였고, 저는 그 뒤로 다음날 아침 7시에서 7시 30분 경에 울리는 알람을 듣고 일어납니다. 당황한 저는 일단 알람을 끄고 사태 파악을 위해 주위를 둘러봤을때 같은 방안 저와 반대편쪽에 그분이 계셨고 잘잤냐면서 저 때문에 편히 못 잔듯한 늬앙스를 풍기며 제가 침대에서 벗어나니 침대 위로 올라가 잠시 잠를 청합니다. 일어났을때 극심한 두통이 있었고 연락이 갑자기 끊겨 주변 지인들에게 부재중이 엄청 와있는 상태로 일어나자마자 일단 연락을 하고 화장실로가서 몸 이곳저곳을 살핍니다. 몸에서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햇고 화장실 휴지통도 확인했을때 어제 사용하고 난 후 그대로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아침 촬영을 해야하니 가볍게 세안과 머리만 감고 아침 촬영을 준비하는데 그분이 술이 약하다며 상쾌환과 물을 건내며 마시라고 줍니다. 일단 그걸 먹고 거의 바로 토를 하게 되고 두통이 너무 심하고 상황이 찜찜해서 표정관리가 안됐는데 그 분은 변호 아닌 자기 변호를 계속 하였고 일단 아침 촬영을 마칩니다. 돌아가는 길에 잠시 주유소를 들렸는데 거기서도 토를 한 번하고 소변 한번을 보고는 그대로 돌아갑니다. 계속 울렁거리는대다가 토를 두번이나 했음에도 두통은 가시지 않았고 해장 안해도 되냐는 말이 괜찮다라 말하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음에도 본인은 청정결백하다는 식의 자기 변호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12시가 좀 안되서 집근처에 도착을 하고 병원을 먼저 갈까 했으나 몸이 너무 힘들어서 일단 집에가서 잠을 청하고 오후 3시즈음에 일어납니다. 이때 일어났을때는 아침보다는 두통도 없어지고 몸이 개운해져서 바로 이 모든 상황을 주변 지인에게 알리니 주변에서 여성의 전화에 걸어봐라고 하였도 저도 이상하였기때문에 전화하여 위에 상황을 말을하고 약물검사를 받고싶다고 하니 가까운 내과나 해바라기 센터에 오셔서 받으셔야하며 해바라기 센터에서 받게되면 경찰쪽으로 인계가 되기 때문에 가해자와 대면 수사를 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저는 직접 증거가 없어서 제가 지목한 가해자가 무혐의일 경우 무고죄도 될 수 있길때문애 해바라기 센터로 가지는 않고 마지막으로 입었던 속옷과 의상을 일단 지퍼팩에 챙겨놓고 대학병원 응급실로가서 상황을 다시 설명하고 약물검사와 소변 검사를 받습니다. 검사전 약물이 안나올 수도 있다라는 내용을 전달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결과는 음성이 나옵니다. 다음날 혹시 몰라서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은 결과 상흔은 발견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프닝인가하고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9월 17일 인천강화경찰서 여청수사팀 수사관이라며 연락이 옵니다. 보이스 피싱인가하여 넘기려 하였으나 문자와 부재중이 여러번 남아 연락을 하니 현재 성범죄 관련 피해자를 찾고 있어 연락을 하였다고 하였고 위 내용을 말하지 않았음에도 촬영 일정과 장소, 내용을 말해주셨고 국과수 감식 결과 졸피뎀을 사용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제가 피해자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구속 수사중이라 현재 구치소에 있으며 피해자는 7~8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형사님 말씀으로는 대략 3~4년 구형을 받을 수도 있지만 만에하나 무혐의 처분이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촬영과 오랜기간의 활동, 초록창 검색등 언변술로 작품에 열심히 임하려는 배우들을 피해 입히는 이런 사람은 죄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혹시 또 다른 피해자가 있지는 않을까하여 긴글을 쓰게되었으며 저와 같은 피해을 보셨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인천강화경찰서 여창수사팀에 연락하시어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