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를 꿈꾸는 직장인)의 주저리주저리.

missparker 2005.05.24 17:07:51
05년1학기MT 036.jpg

1. 연기자 모집 게시판을 보시면 알겠지만....'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아역 모집에 철판 3cm 깔아준 다음 응모했습니다.
무작위 추출(=만나는 사람마다 미처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잡아서) 을 통해 선택한(=재수없게 걸린) 사람들에게 '나 문소리 닮았냐?!'라고 묻고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특히 눈이) 닮지 않았습니다.
(생각해 보면...........문소리라기보다 나이 좀 더 든 박슬기에 가깝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OTL)
하지만 희망을 아주 버린 것도 아니어서, 거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으흐...;;;

2. (1.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오디션 서류심사 신청을 했다는 제 상사분께 드렸더니....'알아서 하라'십니다. =_=;;; 극구 말리실 줄 알았는데,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지만, 만일 붙는다면...워낙에 바쁜 직장인 관계로, 아마 일이고 뭐고 그만둬야 할 지도 모릅니다. 일 그만두는 건 상관없지만, 그 상사분께 마음의 상처라도 드리지 않게 될까 고민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그래서 또 속 좀 타고.....

3. 여전히, '배우는 외모인가? 아니면 연기력인가?'라는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필커 여러분들은 뭐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 사진은 이번에 대전 근처 대둔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즐감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