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연극 영화과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단편과 독립영화에 관심이 있어 빨리 현장에서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학교를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 오디션 지원도 하고 또 다른 오디션 정보들과 매체 연기 쪽도 배워보고 싶어 학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집이 잘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주시려고 하고 그걸 알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양쪽에서 돈 나가는 게 좀 그렇더라고요 부모님께 죄송하기도 하고자꾸 이러한 생각들이 쌓이면서 드는 의문이 이 연영과를 굳이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현재는 제 욕심에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 학교도 다니면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뭔가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겉 핥기 식으로 가는 거 같아서요 학교를 휴학하고 제가 원하는 곳과 오디션에 집중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학교에서 배울 거 열심히 배우고 장학금도 받으면서 천천히 해 나아가는 것이 맞을까요? 뭔가 학교라는 울타리에 안심을 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저와 같은 배우의 길을 걷고 계시다면 각자의 생각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