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들이 법의 보호를 제대로 못 받으니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일도 허다했다. 한연노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배우들이 받지 못한 출연료 미지급금이 32억원에 이른다. -한국일보-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의 촬영보조 스탭이 숨진 것과 관련해 언론 노조는 이 스탭이 지난달 25일부터 닷새동안 야외에서 76시간을 일했다며 제작 현장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JTBC-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배우, 촬영스탭으로 살아기가 걱정이 되고 힘이듭니다. 이미 성공한 일명 '스타'배우들은 높은 출연료를 받으며 전용승합차(벤)에서 편하게 쉬어가며 촬영을 합니다. 하지만 조, 단역 및 보조출연자들은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겨울에 어름물에 들어가도 누구하나 챙겨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군말 없이 일을 합니다. 현장에서는 그런 것에 불만을 가지는 것에 대해 아니꼽게 보고 그 바닥에서 제외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임금까지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촬영스탭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장 경험을 핑계삼아 적은 임금으로 일을 시키는 경우가 허다하고 고된 밤샘촬영과 위험한 촬영현장으로 인해 다치거나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스탭들도 많습니다. 

BTS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한류가 아시아 문화를 이끌며 한국 영화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문화발전 한편에는 이러한 적폐와 갑질 그리고 희생이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배우와 촬영스텝에 대한 보수 미지급 문제와 촬영현장 개선에 대한 방안을 제시해 주기 바랍니다. 

문화예술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예술가분들이 함께 청원해 주시면 우리의 현장이 더 빛이나고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함께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