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르의 어떤 작품의 어떤 역할인지는 모르겠으나 트레이닝복은 비추천합니다. 액션배우 뽑는 게 아니라면요.

어떤 팁을 줘야 하나 고민하다가...100% 이해는 못하더라도 좀 더 빨리 이해할 수 있는건 한가지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심사위원 입장에서 어떤 복장, 자세, 준비상태...를 보고싶을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트레이닝복 따위의 말도 안되는 발상이 떠오른다는건 본인 편의만 생각하니까 그런겁니다. 심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기에 그럴싸한게 중요하지 본인 편한게 중요한가요? 정말 깊이 생각해보길 바래요. 트레이닝복이라니...배역이 주로 입고 나오는 의상이 그런 경우라고 해도 오디션장에선 오디션장다운 기본 예의와 복장이 있는겁니다.

예를 들어 거지 배역 오디션이라고 해서 실제 거지꼴로 하고 오라는건 아니니까요.

오디션은 단순히 기능만 보는게 아닙니다. 기본 마인드, 태도, 돌발질문이나 상황에 대한 대처, 전체적인 이미지, 특기 등등...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일종의 '면접' 입니다. 면접장에 트레이닝복 입고 오는 사람 봤습니까?

단, 간혹 지원자에게 드레스코드를 따로 알려주는 오디션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엔 무조건 그 코드에 딱 맞추셔야합니다. 따로 싸 가서 갈아입더라도 반드시 맞춰서 준비하세요.

혹시 배역이나 드레스코드가 정해지지 않은 일반적인 오디션이라면 활동성 + 예의 두가지 다 갖출수 있는 복장을 하고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