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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결과 통보에 대해서

sorPin
2010년 11월 03일 02시 04분 48초 6824 4

정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오디션이나 미팅 시 합격자를 제외한 탈락자들에게는 통보가 전혀 없는 경우다 다반사인데...

약간, 바르지 못한 방법이 아닌가 싶어서요...

 

나름대로 서류지원에 붙어 오디션에 뽑혀 갔던 배우들인데 결과정도는 통보 받는 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여기다가 '연락 안 오는 거 같으면 알아서 눈치껏 행동해야죠'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배우들도 개인이지만 스케줄 조정해 가면서 일하는 사람들인데, 통보 꼭 받아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탈락 통보도 오디션 공고 문자처럼 한 통이면 되는데 말이죠...

제작부나 연출팀에서 별로 귀찮지도 않을 거에요, 왜냐면 대규모 상업 영화가 아닌 이상 오디션 수십 명 보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경험인데, 오디션 결과 통보가 없길래 문자 보내봤더니 이미 발표가 났다는 싸늘한 답문을 받았을 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여기다가 누구를 탓하고 그러는 건 아니지만 항상 혼자만 생각해오던 아쉬운 현실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

 

날씨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bbgamja
2010.11.03 11:29

옳소!

gokcd
2010.11.03 19:09

동의합니다.

hello701
2010.11.30 11:02
스텝입장에서도 동의합니다. 서로 민망하고 미안하고는 핑계이고.. 매너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maybelle
2011.03.09 21:36

 저는 학생 연출자인데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런데 제가 연락을 드렸냐 하면 솔직히 그렇지 못합니다. 기다리시는 마음은 이해가 가고 당연한 예의이기도 한데 같이 작업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영화 촬영 준비시에 돕는 사람 거의 없이 모든 일을 다 처리하다보면 정말 책상 앞에 앉아 생각한번 할 생각없이 쫒기게 마련이라 닥친일을 처리하기에도 정신이 없구요. 영화촬영 끝나고 탈진한 몸과 마음을 추스르다 보면 죄송한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데 이미 촬영까지 마친 상태에서 메일을 보내기엔 너무 늦어져 있기가 다반사 입니다. 변명 같지만 그보다는 마음 상한것이 좀 위안이 되실까하여 설명을 늘어 놓습니다. 아마 비슷한 상활일텐데 다음엔 더 주의하고 서로 예의를 지켜가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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