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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과 시험을 보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gestapo8
2010년 10월 10일 13시 45분 16초 5399 1

전체적으로 모두에게 해당되는 멘트들...


 


1. 들어올때


문을 열고 들어올때-심사위원들은 걸어들어 오는

순간부터 안다고 하지?

그건 너희의 첫인상이기 때문이야.


첫인상..밝고 긍정적으로-상대에게 호감을 주도록

노력해. 바른 자세로 터덜터덜 들어오지 말고!


 


2. 인사할때


크고 선명한 소리로 자신있게 인사하도록


 


1번과 2번을 보고 난 좌절했어.

나라뺴고 다 개판이였어.

연기가 보기 싫어지게 만들지마.


 


3. 연기시작과 끝


연기 시작하기 전에 상대의 대사를 듣고 시작하는

거-이건 너희도 준비가 되어야 대사가 나오는

거고, 앉아있는 심사위원에게도 준비할 시간을

주는거야.


후루룩 너희만 시작해 버리면 첫 대사

다 놓치게 돼. 혼자 시작하지마.

이 첫대사는 어느 누구도 집중시키지 못했어. 전원 다!!!!!!!!!!!!


그리고 연기의 끝은 마지막대사가 아니야..

마지막 대사 다음에 .....이 있다고 생각해.

에너지를 대사까지만 보내지 말고

대사후에까지 쭈욱 보내고 다시 인사하던

중립자세로 돌아와. 이것 역시 다들 땡..하고

마치더구나.


 


4. 특기시작과 끝


특기도 연기와 동일해.

시작 포인트와 마지막 포인트 정해줘.


움직임일 경우 첫자세에서 에너지 집중시키고.

노래일 경우 전상황에 집중시키고

마치는 동작도 정확히 노래도....

바로 뚝 끊지마.


 


5. 마지막 인사와 퇴장


할거 다 했다고 대부분이 마지막 인사도 개판으로

하고 그냥 막 나가던데...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하느니라.


뒷모습보니 가서 한대 치고 싶어구나.

뭐하는 짓이야. 모두!!!!!!!! 특히 G반.

너희가 대배우도 아니면서 그 거만함은 어디서

나오는거니...


자신감과 거만함은 다르다.

자신감은 긍정적인 기운을 주미나 거만함은

부정적인 기운을 줘서 점수주기 싫어진다.


시험장에서 나갈때까지가 입시끝이야. 잊지마.


 


*첫호홉, 대사, 움직임, 노래-


아주 중요하다. 매우 심하게..지금 같아선 아무도

안보인다. 100명 인원에세도 안보이면 그 열배도

넘는 인원 안에서 어떻게 어필할래.


대사 가기전에 채워라.

그리고 움직임 쌤하고 얘기하겠지만

지금 같은 움직임 10초도 안되서 짤린다. 진정,


물론 안그럼 움직임과 노래도 있으나 보나마나

한거. 볼사람 많은데 보고 있어주지 않는다.


못한다. 잘한다..보다 더 최악의 멘트는 무난하다..

야. 우린 다 무난해. 특별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으나 기억에 남지 않는...


인상적이지가 않아.


 


*매력


너희의 무기는 너희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


너희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까...

그거에 확신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고

그곳에 서야 너흐ㅓㅣ가 빛나 보이는거야.

그 매력이 없으면 테크닉이 훌륭하여도 죄다

떨어지느니라.


 


-그리고 전원 시선과 자세와 표정이 없다.

생기없고  의욕없어 보이는 표정과

삐딱한 자세.(심지어 짝다리-유정환!!)


포커스가 없는데 너희한테 어떻게 집중하니.

시선과 에너지 명확하게! 선명하게!


자신의 대사를 가지고 씬엽슬할때

여러가지 시도를 해서 확정해야 연기에 확신이

생기고 안정감이 생기는거야.


배우에게 중요하고 장점이 되는 안정감..이

단 한명에게도 찾아볼 수 없었다. ㅠㅠ


얘들아. 췌발ㅠㅠ

 

난 말이다. 앞이 캄캄해졌다.


그리고 결심했다.

따라오는 아이들만 데리고 하기로...


못해도 상관없으니 태도는 좋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뭔가 받아들이지..이건 뭐. 고집만 있고.


나야 너희에게 애정이 있으니 당근 내가 심사위원

이면 너희 뽑는다. 안그래?


그러나 너희를 모르는 사람앞에서 많은 아이들과

함께 시험에 들어가야 하는 너희들..

그렇게 객관적으로 보면 아주 대실망이고

대책 안서는 평가회였다.


고치고 싶고 나아지고 싶고 성장하고 싶고..

결과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나오게 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내가 온힘다해 도와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냥 다른 길을 찾기 바래.


화나서 하는 말 아니고 진심이야.

이 길은 절대 쉽지 않아.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pqjxkdla
2010.10.10 21:10

정말 말에 뼈가 잇으시네요 ...  말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 말 톳시 한마디에 그장면을 떠올르게하는 말
 정말 좋은글 잘읽엇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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