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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좀잡아주세요!

SaL
2010년 03월 30일 16시 18분 41초 4751 2

스물둘의 남자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꿈이란걸 가지게 되엇고

 

정말 이번만큼은 해보고 싶은게 생겻는대요

 

그게 바로 배우, 입니다

 

그런대 학교는 휴학중이구

 

과도 공과구요.

 

뭘먼저 시작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대책없이 헬스를 다니며 몸만 만들고잇는대요.

 

어떤걸 먼저 시작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길좀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teldream
2010.03.31 07:07

저도 처음 공대를 다니다가 연영과로 전과를 했답니다. 근데 어떤배우가 되시려는건지... 몸부터 만드신다는게 조금 걱정스럽네요. 학교 동호회도 좋고 극단에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머 학원도 좋은곳이 있으면 다녀보시는것도 좋고요... 아님 저처럼 확 전과를 해버리시던가요.. 시간이 많으시면 많은 공연을 보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보시는것도 좋고요.. 고전이요... 머 세계문학 국문학... 이런거 있잖아요.. 연기관련 책자도 많이 있이니 그런걸 읽으셔도 나름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긴 합니다. 배우를 위한 신체 훈련은 오히려 요가쪽이 더 가까울거 같은데... 아님 현대 무용같은걸 해보셔도 좋고... 학생분들 영화찍는곳에서 같이 작업해보시는것도 좋고요. 물론 학생연출이랑 서로 의견이 맞아야 겠지만요... ^^

제가 아는 동생은 처음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와서 바로 떨어졌지요. 그런데 이놈이 집에 갈생각을 안하고 남아서 청소하고 그담날 와서 청소하고 배우들 물가져다 주고... ㅋㅋ 그러고 한달은 버텨서 다음 작업에 작은 역을 하나 받았답니다. 그리고 선배 배우들한테 춤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고.. 그러더니 난타에서 공연을 하더군요...세계 곳곳을 다니고 견문을 넓히고.. 그러더니 씨제이 지원금 받아서 뮤지컬 연출을 하더라고요... 그후에는 영화도 찍고..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계속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그 댓가가 오더라는거지요. 늦게 빠르게는 모른겠고...

진정 본인의 꿈이라면 포기하지 마세요. ^^

Profile
chino0003
2010.04.21 23:17

다른 분께도 드린 조언인데,

비슷한 고민인듯 싶으니 이곳에도 다시 올립니다.

 

고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극단을 추천합니다.

물론 극단 들어간다고 금방 연기 배우고,  출연하고 하지 않습니다.

윗분 하신 말씀처럼 심부름도 하고 청소도 하고 노가다도 뛰면서

어깨너머로 하나씩 둘씩 배운 후, 기회를 만들거나 잡아 가야하지요.

님처럼, 연기전공자가 아니라면 극단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됩니다.

선후배도 없고 인맥도 없이 뛰어들어서 그나마 선후배 만들수 있고 인간관계 만들수 있고,

무엇보다 연기의 고향 또는 집을 만들어둔다는 점에 있어서도 아주 좋지요.

배우의 길은 어렵고 외로운 길입니다.

인맥도 있어야 하고 함께 걸어 줄 동반자도 있어야 버틸수 있습니다.

배우의 길로 들어서 최소 십년 이상 버틸 생각이라면 길게 보고 미래를 계획하세요.

연기는 개인교습이나 학원같은데서 배우는 것엔 한계가 있습니다.

삶 자체에서 배워 나가야 합니다.

헬스클럽에서 몸 만드는 거... 물론 나름 좋은 몸 만들어두면 좋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외형을 가꾸는 것보단 내면을 키우는 게 더 우선입니다.

24시간 연기라는 울타리 안에서 젖어들면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

그래서 극단을 강추합니다.

http://www.otr.co.kr/

이곳에 가면 극단원 모집 게시판이 있습니다.

만약, 극단을 지원한다면 잘 골라서 지원하세요.

전통있는 곳이거나, 아니면 신진 극단이라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곳을 잘 고르세요.

이상한 곳들도 많으니까.

원하시면 몇군데 추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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