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넘게 공무원 생활 하다가 영화 하고싶어서 사표내고 영화 공부하시는 분도 봤어요.
제가볼땐 그닥 늦어 보이지 않습니당. 화이팅~~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 멈춰 서 있는 한 청춘입니다. 여러분들이 봤을때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정말 가장 좋을까요. 제발 많은 답변 부탁 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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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박상천님 | |
2010년 03월 12일 03시 12분 46초 4801 8 |
십년 넘게 공무원 생활 하다가 영화 하고싶어서 사표내고 영화 공부하시는 분도 봤어요.
제가볼땐 그닥 늦어 보이지 않습니당. 화이팅~~
전 28살이고 여자예요 - 남자분은 그나이면 늦은건 아니죠 진짜 제가 늦은거죠 . . .
톱스타가 되긴 힘들죠 그건 인정해야해요 . .
연극동아리 들었는데 , 잘 안되네요
예전에, 기술 배운다고 스승 정도로 모시던 분이 있는데,
제가 의욕없고 힘들어 할 때면 매일 그러셨습니다.
"웃는 아이한테 밥 안준다. 울어야 밥 준다. 좀 울어라."
결국...다른 길 찻겠다고 몇 년 방황하다보니 ...
그 분 말씀이 맞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겠더군요.
펑펑 우는 아기 마음으로 밥달라고 졸라야 사람들은 밥이라도 해먹으라고 쌀 줍니다.
그래서 지금 그 심정으로 여기저기 매달리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초라하고 비참해질 때면 또 그 분이 했던말 떠올립니다.
"실패라도 해본놈이 질질짜는거야. 몇번이나 실패해봤냐?"
저, 그 분의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떠올리면서 하루하루 참고 살고 있습니다.
벌써 2년째...한번도 못 찻아뵜습니다.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로 안 만날겁니다.
님도 힘내세요.
20대, 객기 빼면 시체아니겠습니까.
힘드시겟네요. 하지만 유명한 영화배우 설경구,송강호씨도 30대 넘어서 그나마 잘된걸로 아는데.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앞을 보고 달릴줄아는 사람이 되야 오래 가는게 아닐까요?
글고 연기학원도 대부분 6개월 과정을 마쳐야 좋은걸로아는데 몇개월만 하셨다니..ㄷㄷ
그리고ㅠㅠ 저는 현재 고1이지만 류승수의 나같은 배우되지마 그책은 연기 이론이없어요..
연기죽이기, 배우수업 추천해요.. 배우수업은 어느 탤런트께서 추천해주셨거든요. 근데 사고는
바쁘다보니 ㅠㅠ 하여튼 열심히해요.. 화이팅~!~
자신이 연기 즉 배우가 되고싶은건지 관심받는 연예인이 되고싶은지 부터 먼저 판단하시구요.
정말 배우가 되고싶다면.
정말 눈물이 마르지않을정도로 고생할생각하고 덤비세요.
정말 하시고 싶다면 주변에서 말려도 귀에 안들어오실테고
차라리 고생할 각오 하시고 서울에 오셔서 제대로 된 연기수업 받아보시거나 극단에
들어가시길 권합니다. 그게 본인의 가치를 판단하고 앞으로를 생각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인듯 합니다.
주변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분명 본인도 엄청 노력해야 한다는 점 알고계시고 1~2년은 고생하며
내공 닦을 생각하시길
1.예 가능합니다. 저번에 모 드라마 보닌깐 도저히 고등학생으로 안보이는 아저씨가 학생역을 하시던데..
되실수있으실겁니다.
2.3년.. 짧은시간 아닙니다.고등학교 3년이라치면 무언갈 해내도 해낼수있는 시간이죠.
근데 그 도중에 삼천포로 빠져버리면 3년은 정말로 짧은시간이죠 ...
3.진지하게 자기자신에게 물어보시길. 내가 연기를 좋아해서 배우가 될려하는가 아니면 허황된 부와 명예에 쫓겨서
배우를 하려 하는가 ..?덧붙이면 성공하시면 그배우와 호흡을 맞출수도있겠지만.. 그건 님이 톱스타가 되어서
시나리오를 선택할수있는 정도의 급이 되거나 아니면 운명적으로 같은 드라마에 참여해야 가능한일입니다..
4.책은 윗분들이 다 추천해주셔서 ..전 딱히 추천드리자면 액팅원을 추천드리고싶군요.
5.제가만약 친구라면 전 일단은 욕좀해주고 그다음에 잘해보라고 할꺼같군요. 누가 대신살아주는것도아니고.
자기가 힘든길 가겠다는데 응원정도는 해줘야죠..그리고 성격은 바꿔집니다.무대앞서 계속 서다보면
어느샌가 익숙해져요. 물론 긴장은 있겠지만요.화이팅해보십시오.
6.사기는 아니구요...그냥 몇일 배워주고 학원가입해라? 이정도 일꺼같군요
그냥 제가 짧은지식 동원해서 써봤습니다..괘념치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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