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님의 말씀처럼 극단에서 훈련을 받고 극단생활로 연기력을 다지고...
뭐 그랬던 로맨스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단 요즘 대학로 시스템이 극단시스템에서 기획사시스템으로 옮겨져가고 있기에
극단이 자체제작하는 작품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극단이 자체제작을 안한다는 건 극단에서 보유한 인력들이 할 일이 없다는 겁니다.
하다못해 포스터 붙이면서 어깨너머 배울수 있는 환경마저 힘들다는거죠.
그렇다고 모든 극단들이 전부 기획사에 의존한다는건 아닙니다만
자체제작으로 롱런하는 작품이 거의 없다보니 단원들이 일있을 때만 모였다가
일이 없는 시기는 각자 자기 일하고 뭐 그럽니다.
그래서 님이 극단오디션을 알아보니 많이 안보이는거죠.
하지만 대학로에서 잔뼈가 굵은 작은신화, 연우무대, 목화, 백수광부, 실험극장등등은 아직도 단원들을 많이 활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웹상으로 연락처를 알아보기 쉬우니 앉아서 공고만 기다리지 말고...
그런 역사와 전통있는 극단들을 찾아가서 막내로 심부름부터 하면서 배우고 싶다고 들이대세요!!!
요즘 지망생들중 상당수가 스타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 패기있는 지망생들을 보면 반가워할겁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