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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제고민좀들어주세요ㅠㅠ

jusy3027
2010년 01월 04일 02시 03분 56초 4812

저는 2년제 연기과를 올해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2월에 졸업식만 끝나면 진짜 사회인이 되는거죠.

그런데 정말 막막 합니다!ㅠㅠ

저는 지방에 살아서 올해 여름 서울 상경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원래 생각은 서울 올라가는 게 우선이니까 여름까지는 일만 하려고했습니다.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도 선택을 못했습니다.

 

학교에서 신환공 준비할 땐 원래 안남으려고 했다가

작품 포기를 못하겠어서 집안사정이 힘든데도 불구하고 동기들과 함께 작품준비를 했었습니다.

자취를 하는데 룸메이트한테 매일 돈 꿔가면서 그렇게 버텼습니다. 하고싶어서

준비하면서 진짜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그냥 집 내려가서 알바나 할껄 그랬나..이런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작품을 마치고  

마지막 졸업작품하기 전, 여름방학때 집안사정이 더 안좋아져서

작품 준비를 안하고 두달동안 집에 내려와서 알바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달뒤에 다시 학교에 가서 대본을 받았을땐, 감이 안잡히는거 있죠......휴

그때 전 힘들어도 차라리 학교에 남아서 작품준비를 할 껄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졸업작품을 마치고 이제 졸업을 하게 됩니다.

원래는 일을 하면서 학원을 다니려고 했는데

제가 생각해봤을 때 저한테 제일 시급한 건 연기입니다.

극단에 들어갈까 생각해서 제가 사는 지방에 있는 극단은 이미 이곳저곳 전화번호도 알아 놓았고

전화만 해서 물어보면 되는 상태구요

공장이 돈 많이 준다길레 친구가 일하는 곳 알아놓은 상태여서 전화해서 물어보기만 하면 됩니다.

극단에 못 들어가면 학원이라도 다니려고 일도 야간으로 알아놓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휴

일을 하자니 나중에 연기할 때 힘들 것 같고 그래도 아예 손을 놓는 건 아닙니다.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영화보고 연극보고 하거든요. 손 놓으면 안되니까요ㅠㅠ

극단에 들어가자니 그만큼 서울 올라갈 날이 늦춰질 것 같고..

몇일 전에 뮤지컬 오디션을 한번 본 적이 있었는데, 스페어여도 괜찮냐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근데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건 페이였습니다.......솔직히 저한테 지금 제일 필요한 건 경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페이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ㅠㅠ결국 떨어졌습니다.

오디션 지원을 하려고해도 프로필 사진 한장 없고, 학교작품은 경력으로 쳐 주지도 안잖아요..휴

어떻게든 경력을 쌓아야 겠다는 생각에

단편영화 찍을 곳 있나 찾아보다가 아는 사람 추천으로 여길 들어오게 되었거든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ㅠㅠ너무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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