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2,282 개

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고민이 있습니다.

영웅본색
2009년 12월 22일 16시 20분 48초 5624 2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전문대학을 졸업하게 될 21세 학생입니다.

그리고 배우지망생입니다.

 

전공은 전자공학이지만 전공에 흥미가 없어 연기자라는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여유롭지않아 연극(영화)학과로 가거나 연기학원(사설 교육기관)을 갈 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그런데 소속사(기획사)에 곧바로 들어갈 생각이 잘못된 생각일까요?

 

아니면 반드시 원래 먼저 연기학교로 가는것이 정석인가요?

 

돈이 없으면 제가 연기자라는 진로를 포기하는 것이 좋겠죠?

 

연기학교로 갈 수 있는 형편이 안된다면 연기자라는 꿈은 버리는 것이 좋겠죠?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브러운아이들걸즈
2009.12.22 20:57

배우지망생입니다.

-> 본인 스스로 배우지망생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인가요? 아래 본인 질문들을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이런 질문은 21살이나 된 성인이 하기에는 맞지 않는 듯 합니다.

 

전공은 전자공학이지만 전공에 흥미가 없어 연기자라는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하고 싶은거 있으면 하세요.

 

가정형편이 여유롭지않아 연극(영화)학과로 가거나 연기학원(사설 교육기관)을 갈 수 있는 형편이 안됩니다.

-> 형편은 핑계일 뿐입니다.

 

그런데 소속사(기획사)에 곧바로 들어갈 생각이 잘못된 생각일까요?

-> 능력 되면 들어가세요. 잘못된 생각 하고는 상관이 없는듯 합니다. 

 

아니면 반드시 원래 먼저 연기학교로 가는것이 정석인가요?

-> 정석은 없습니다. 인생이 수학문제 처럼 숫자놀이도 아니고요.

 

돈이 없으면 제가 연기자라는 진로를 포기하는 것이 좋겠죠?

-> 위에서 말했듯이 돈은 핑계일 뿐입니다. 포기하고 싶으시면 포기 하세요.

 

연기학교로 갈 수 있는 형편이 안된다면 연기자라는 꿈은 버리는 것이 좋겠죠?

-> 버리고 싶으시면 버리세요. 누구도 강요나 붙잡지 않습니다. 선택은 항상 님 몫입니다.

 

--------------

제가 아는 형님은 친구 옥탑방에 땡전 하나 없이 빌붙어 들어가 라면 먹으며 연극합니다.

시간나는대로 알바도 하고요. 학생단편영화 무조건 지원합니다. 연기 아직 안됩니다. 그래도 합니다.

안쓰러워 주변에서 고기 사들고 찾아가 몸보신? 시킴니다.

옥탑방에 원래 있던 친구분도 그런 친구의 꿈과 열정을 보기에 본인이 힘들어도 아무소리 안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님이나 아는 형님이나 누가 잘하고 있는가? 라는 것 보다...

님은 고민하며 시간 보내고 있으실 때, 대한민국 어딘가에 있는 수많은 배.우.지.망.생 분들은 지금 이시간에도 연기를 위해 노력하고 연습하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꼭~ 연기가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제가 말주변은 없으나 그냥 지나가기 뭐해서 한마디 던져 봅니다. 그냥 읽고 넘기세요.

영웅본색
2009.12.23 01:12
브러운아이들걸즈

제가 무엇을 듣고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것입니까?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링크,전화번호,이메일등 포함된 게시물은 삭제합니다.
연극과 드라마연기의 차이점? 3 chiyack 2013.09.15 3269
글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6 태경 2013.09.15 2651
대구지역에서 다큐를 제작하려는 경북대 최광현학생입니다. 소재가 될 분 모집합니다. 2 막대사탕 2013.09.16 2190
프로필 사진 이미지 사진 질문입니다. 4 인헤 2013.09.20 2978
대본 보는곳 Yuminseob 2013.09.24 1858
이 사람과는 함께하지 마세요 (조은성)how0039@naver.com 스와이프사이드 2013.09.29 3555
아..난해 하군요 4 katurian 2013.10.04 1820
방송등업에 대하여.. 연신남 2013.10.07 1559
안민수 선생님이 쓰신 '배우수련'이라는 책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2 포스트한석규 2013.10.07 2245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 1 백짱규 2013.10.09 1921
고민입니다 연극 연기와 드라마 영화연기는 다르다는것을 9 정이가는케릭터 2013.10.10 2270
도와주세요ㅜ 4 31 2013.10.15 1551
이쪽으로 저나해 보세요 잘 조언해주실거에요 낭만자객~ 2013.10.15 1861
연기자가 꿈인 학생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6 js12 2013.10.16 2348
이곳 말고 유명한 곳 없나요? 1 파일럿조 2013.10.16 2783
안녕하세요 배우페이문제로.. 2 AlphaL 2013.10.23 2857
모스크바 쉐프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진정한배우란 2013.10.26 2285
혹시 영화인들 중에서 배틀필드4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2 HungryActor 2013.10.30 1463
연기에 답이 있습니까????? 7 파일럿조 2013.11.04 1734
연기를 시작하는데요 처음이라 어케해야댈지모르겠네요 7 가고 2013.11.04 2142
이전
71 / 11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